인바스켓·법률저널 ‘면접 프로그램’ 운영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10월 12일 실시한 금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코앞에 두고 응시생들이 가슴을 조이고 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도입 및 2차 전공과목 분리 시행 등 시험 제도 개편 4년째를 맞은 금년도 제2차 필기시험은 제법 어려웠던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다소 쉬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2차시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헌법 등 일부 과목에서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년간 5급 공채를 준비하다가 올해 7급 공채에 응시, 이날 합격자 발표를 기다린다는 김모(29) 씨는 “1차 시험 고비를 잘 넘기고 지난달 2차 시험도 그럭저럭 잘 본 듯해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의외로 주변 응시생 모두 시험을 잘 치른 반응들이 많아서 조마조마한 심정을 떨칠 수가 없다”고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세무직에 응시한 이모(25) 씨 또한 “나름 시험을 잘 봤다는 자신한다”면서도 “헌법과 경제학이 마음에 걸리지만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격소식을 기다리는 초조감을 전했다.
지난해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81점, 재경 86점, 고용노동 87점, 세무 78점, 감사 85점, 교 정 79점, 일반기계 75점, 전기 72점, 일반토목 71점, 건축 70점, 전산개발 79점, 외무영사 82점 등이었다.
이날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은 면접시험 준비생들의 면접정보 근접성의 보편화를 위해 면접평가 전문업체인 ㈜인바스켓(IB)과 공동으로 ‘국가직 7급 공채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일 공개강의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실습, 강의, 인성 실습, 세미 모의 실습, 모의 실습 등의 과정을 통해 실제 면접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