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2차, 올해가 가장 쉬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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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공채 2차, 올해가 가장 쉬웠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4.11.0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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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합격선 85점...작년보다 4점 상승
세무 82점, 전산개발 90점 등 전반적 올라
총응시자 중 ‘80점이상’ 27.7%(작년比 9%p↑)
법률저널·IB ‘면접프로그램’ 진행...9일 공개강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공직적격성평가(PSAT) 도입, 전문과목 문항 수 확대, 1·2차시험 분리 시행 등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개편 시행된 이래 올해 2차시험이 가장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가 지난 7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 합격자 800명을 발표했다. 공개한 합격선 및 합격인원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최근 7급 공채는 최종선발예정인원이 815명(2021년), 785명(2022년), 720명(2023년), 654명(2024년)으로 지속해서 감소한 가운데 출원자도 각 38947명(출원자 대비 최종선발예정인원 47.8대 1), 33527명(42.7대 1), 28999명(40.3대 1), 26454명(40.5대 1)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른 1차시험 합격자도 5758명(2021년), 5563명(2022년), 5111명(2023년), 4577명(2024년)으로 감소하면서 2차 합격자 또한 984명(2021년), 967명(2022년), 884명(2023년), 800명(2024년)으로 감소했다.

시험 난도가 매년 비슷할 경우 출원자가 증가하면(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출원자가 감소하면 합격선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띤다.

올해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2차시험 경쟁률은 7.07대 1(2021년), 7.09대 1(2022년), 7.10대 1(2023년), 7.00대 1(2024년)로 지난해 대비 0.1%포인트 감소하면서 (작년과 유사한 난도를 형성했다면) 합격선은 비슷하거나 약간의 하락을 전망할 수 있었다.
 

구성; 이성진
구성; 이성진

■ 일반행정 등 주요 직렬 전반적으로 합격선 큰 폭 상승

하지만 올해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결과를 보여 “예년 대비 다소 쉬웠다”던 응시생들의 체감난도가 허튼 반응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직렬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은 85점으로 작년대비 4점이 상승했다.

세무직은 82점(작년 78점, 이하 작년)으로 4점, 교정 86점(79점)으로 7점, 일반기계 79점(75점)으로 4점, 건축 72점(70점)으로 2점, 전산개발 90점(79점)으로 11점, 외무영사 90.66점(82점)으로 9점이 상승했다.

반면 재경, 감사, 전기, 일반토목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10월 12일 2차시험 직후 본지 취재에서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A응시생은 “행정학에서 다소 생소한 게 일부 있어 다소 까다로웠지만 기출보다는 쉬웠다”며 “헌법은 기본적이면서도 정족수 등 숫자가 나와 헷갈렸지만 그외 행정법은 무난했고 경제학은 일반적인 이론 등이 주류를 이뤄 쉬운 편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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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에 지원한 B응시생은 “헌법은 새로운 판례가 많고 모르는 지문도 나와 약간 어려웠다”면서도 “경제학은 중간정도, 세법과 회계학은 의외로 쉬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외무영사직에 응시한 C응시생은 “헌법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그 외 국제정치학은 예년보다 쉽고, 국제법 또한 무난했다”고 전했다.

교정직에 응시한 D응시생은 “헌법은 새로운 판례가 많았고 법령조항 또한 협소한 부분도 일부 있어서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형사소송법은 평소의 중요부분들이 출제돼 무난했고 행정법 또한 정답을 뚜렷하게 찾을 수 있어 무난한 느낌이 들었다”고 체감 느낌을 밝혔다.

이는 인사처가 공개한 ‘응시자 전체 점수 분포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에서도 거의 일치했다.
 

구성; 이성진
구성; 이성진

■ ‘80점 이상’ 비율 예년보다 크게 상승...4년 중 가장 높아

네 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을 받으면 과락자로서 탈락을 한다. 2차시험 총응시자 4004명 중 과락자는 29.95%(1199명)로 지난해 30.06%보다 감소했다.

또 통상적으로 합격선을 형성하는 80점 이상은 27.69%로 지난해 18.65%다 무려 9.04%p 높았고 ‘85점 이상’ 또한 17.45%로 지난해 10.01%보다 7.44%p 높았다.

‘80점 이상’이 2021년 26.61%, 2022년 18.21%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셈이다.

일반행정은 ‘80점 이상’이 32.12%(지난해 21.61%, 이하 지난해), 세무는 21.35%(14.76%), 전산개발은 42.73%(15.24%)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비율에서는 일반행정은 2021년 39.34%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높고 세무와 전산개발은 올해가 가장 높았다.

이를 종합하면, 2021년 과목 개편 이후 제2차시험 난도가 올해 가장 쉬웠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구성; 이성진
구성; 이성진

■ 법률저널·인바스켓, 2차 합격자 면접프로그램 실시...9일 공개강좌

한편, 법률저널은 이번 2차시험 합격생들이 면접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면접정보 근접성의 보편화를 위해 면접평가 전문업체인 ㈜인바스켓(IB)과 공동으로 ‘국가직 7급 공채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바스켓은 채용과 면접 분야 전문가들이 상시 연구하고 교육하는 업체로서, 지난 14년 동안 5급 공채, 지역인재 7급 등 각종 공무원시험 면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최종 합격에 일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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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바스켓의 대표 강사인 김용욱 대표(변호사)는 각종 공무원시험, 공공기관 면접관 및 역량평가에 참여한 베테랑 면접·인성 전문가다. 또한 공무원시험 관련 행정심판에서 수험생측을 대리해 승소를 이끌기도 했다.

오는 9일 공개강의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7급 공채 프로그램은 실습, 강의, 인성 실습, 세미 모의 실습, 모의 실습 등의 과정을 통해 수험생이 실제 면접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면접 등록 신청은 위 배너를 누르거나 https://forms.gle/RyvysxGzeaDri3pP6 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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