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수‧2022년 5급 공채 행정직 최연소(재경)/민족사관고 졸/서울대 경제학부 3년 학년 재학
초단기 합격 비결 “좋은 사람 곁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목록화하고 실행”
“자부심 유지할 수 있는 공직자 되고 싶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2월 시작된 2022년도 5급 공채(행정고시) 및 외교관후보자(외무고시)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353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3일 발표했다.
5급 공채 행정직의 경우 7495명이 응시해 236명이 최종 합격했고, 기술직은 1514명이 응시해 87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1486명 응시해 40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전국)에서 5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1명, 전산개발 2명 등 총 3명(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올해 5급 공채 행정직에서도 최연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최연소는 행정직의 경우 00년생 1명이었고, 기술직은 99년생 3명에 달했다. 외교관후보자는 98년생 2명이었다.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올해 행정직 최연소 합격자도 00년생으로 10명에 달한다. 하지만 법률저널은 면접설명회 참여자 중 생년월일 기준으로 나이어린 합격자를 인터뷰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재경직에 합격한 윤희수 씨다. 윤 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 21기로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묘령의 재원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그의 고시 공부기간이 불과 6개월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짧다는 점이다. 올해 법률저널 조사에서 행정직 2차 합격자들의 평균 수험기간은 42.5개월이었다. 입문에서 2차 합격까지 3년 반 걸린 셈이다.
하지만 윤 씨의 수험기간은 올해 1월 15일 한국사 원서접수하고 나서부터 한국사와 1차 공부를 시작하여 1차 2개월, 2차 4개월, 총 6개월에 불과했다. 1, 2차 모두 단번에 ‘생초시’로 합격한 셈이다. 지금껏 기자가 만난 5급 공채 최연소나 수석 합격자의 인터뷰에서 고시 사상 수험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기억된다.
이처럼 초단기로 합격한 그에게 소감을 묻자 윤 씨는 “아직 잘 실감이 나지는 않는 것 같다. 이게 맞나, 오류가 있었던 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 들 정도로 얼떨떨하다”며 “저는 운이 정말 좋았던 경우라서, 답변하기 민망하기도 하지만, 많은 분이 희망을 품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생들이 행정고시로 공직 진출을 많이 하긴 하지만, 그에게도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물었다.
그는 “행시에 대한 막연한 관심은 경제학과에 들어올 때부터 있었는데, 대학에서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며 적성을 파악했고, 과 회장을 하며 제 성향을 알게 되면서 준비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윤 씨는 “답이 딱 떨어지고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과목을 좋아해서 경제학과에 진학했는데 배우다 보니 더 재미있고 적성에 맞았다. 또 작년 말까지 학생회장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좋아하는 분야이면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급 공무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고시 공부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의 수험기간이 짧았던 만큼 1차 공부는 2개월에 불과했다. 소위 말하는 ‘PSAT형 인간’이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PSAT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1차를 겨우 턱걸이로 합격했다는 것. 따라서 그는 PSAT에 대해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해했다.
다만, 윤 씨는 “1, 2월에 공부 습관이 아직 잡히지 않았던 시기라 ‘최대한 오래 앉아있기’와 ‘일주일에 5일은 도서관 가기’를 목표로 했다”며 “첫 한 달 동안은 학교 도서관에서 PSAT을 준비했다”고 했다.
그는 이 기간에는 최근 4개년 기출문제(21∼18년)를 한 세트씩 풀었고, 기출문제를 풀지 않는 날에는 가장 점수가 낮았던 자료해석 공부에 집중했다. 또 ‘인강’을 듣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자료해석을 공부했다. 아울러 도서관에 간 날에는 30분이라도 인강을 통해 헌법 개념강의를 들었다. 이후 시험이 임박하여 본가에서 일주일간 마무리 공부에 전념했다.
그는 비록 PSAT 공부 기간이 짧았지만, 수험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PSAT전국모의고사를 묻자 ‘법률저널 PSAT’을 꼽았다. 윤 씨는 “2022 법률저널 1∼4회 모의고사를 풀어보았는데, 새로운 문제를 접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또 저는 이 모의고사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는데,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추천 이유로 들었다.
PSAT 1주일 전 마무리 공부는 어땠을까? 그는 마지막 1주일 본가에 있는 동안 매일 집 근처 도서관에 8시쯤 가서 저녁 10시까지는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에 일찍 자는 패턴을 지키는 것을 중시했다.
윤 씨는 이 시기에 문제 푸는 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처럼 17∼14년도 기출문제를 풀었고, 더 예전 문제들은 출제경향과 많이 다른 것 같아 ‘법률저널 PSAT 모의고사’도 풀었다. 또 그는 기출문제 혹은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들은 그 이유와 함께 다음에는 유사한 문제를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버린다/푼다/나중에 돌아와서 푼다)를 적었다.
이어 그는 모의고사 리뷰를 끝내고 남은 시간에는 자료해석과 헌법 기출문제집을 풀었다. 자료해석은 4문제씩 시간을 재서 풀고, 1) 틀린 이유 2) 실수를 자주 하는 포인트 3) 유사 문제 대처방법 4) 시간 단축 방법 위주로 오답을 정리하는 식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헌법 공부는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는 인강을 통해 헌법 과목에 대한 개념을 쌓았다. 완강 후에는 기출문제집을 통해 자주 나오는 선지들과 관련 개념들을 위주로 보았다. 헌법은 자주 나오는 영역, 조문, 판례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나온 것들만 제대로 알고 가자’는 마음으로 공부했다고 했다.
올해 2차에서 경제학과 행정법에서 과락이 속출하면서 선발예정인원을 채우지 못한 직렬도 다소 나왔다. 초시생인 윤 씨에게는 경제학을 제외하고 2차 시험과목 모두 생소했다. 4개월 만에 2차 과목을 모두 공부한다는 게 물리적으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법 과목인 행정법은 경제학도들에게는 용어가 매우 생소하고 분량이 많아 단기간에 극복하기 힘든 과목이다. 다행히 올해 경제학이 특히 어렵게 나왔지만, 윤 씨가 경제학 전공자여서 생동차 합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2차 공부를 어떻게 소화했는지 궁금했다. 그는 신림동 독서실에서 인강 들으며 공부했다고 했다. 3월에 학원의 종합반을 등록하여 예비순환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강을 듣는 게 힘들고 졸려서 4월쯤부터는 독서실에서 인강으로만 공부했다.
윤 씨는 경제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고, 인강을 2∼3시간 정도 듣고 해당 부분을 복습하고 그 부분의 문제집을 풀거나(경제학, 통계학, 재정학), 그 부분의 판례나 사례를 읽고 암기하는(행정법, 행정학) 방식이었다.
가령, 3월은 행정법 예비순환 인강과 경제학 1순환 인강, 4월은 행정법 1순환 인강, 경제학 2순환 인강, 국제경제학 2순환 인강, 5월은 2주간 재정학 인강과 경제학 2순환 문제집(다시풀기), 그리고 2주간 통계학 인강, 마지막 6월에는 2주간 행정학 1순환 인강, 행정학 3순환 모의고사, 2주간 행정법 3순환 모의고사, 경제학 3개년 기출문제(행시, 입시, 외교원)를 풀었다.
이번 2차 공부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말에 역시 ‘행정법’을 꼽았다. 행정법은 올해 경제학 다음으로 과락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험기간 가장 어려웠고 시간을 많이 투자했던 과목은 행정법이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통계학이었다고 했다.
윤 씨는 행정법의 경우, 생소하기도 하고 감이 안 잡혀서 인강에 의존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강을 많이 들었다. 3월에는 예비순환을, 4월에는 1순환을 빠르게 들으면서 해당 진도의 워크북을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고, 6월에는 3순환 모의고사들을 풀면서 출제 가능성 큰 소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선택과 집중’을 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예상했던 소재들로 문제가 출제되어서, 행정법 시험에 적합한 방식이었다고 했다.
통계학의 경우, 그는 기존에 지식도 없었던 상태에서 2주 동안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풀었어야 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당시에는 일정에 쫓기듯 공부하여 문제 풀이를 체화하고 고민하지 못했는데, 그 결과 시험장에서 매우 아쉬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통계학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학습하여 차근차근 실력을 다지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시간이 임박하여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면 조급해져서 효과적인 학습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차 답안작성에서 경제학의 경우, 학원 예비순환 스터디를 한 달 정도 하면서 답안 형식을 만들어나갔고, 행정법의 경우 인강의 모범답안을 참고하고, 최대한 많이 써보면서 ‘문제점-학설-판례’ 부분이라도 잘 쓰고자 노력했다. 수험기간의 한계로, 포섭에 관한 고민까지는 하지 못했다. 행정학 역시 인강의 모범답안을 참고하면서도 스스로 자신 있는 사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였고, 통계학과 재정학은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
그가 답안작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일단 써보자’라는 것이었다. 윤 씨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해서 답안을 써야 하는 강제성이 없었기에 ‘팔 아픈데 굳이 답안을 써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행정법 답안작성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점점 시간 관리도 가능해지고, 답안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이 스스로도 보였고, 뿌듯함을 느끼게 되어 이후에는 팔이 마비될 거 같은 정도가 아닌 이상 최대한 많이 써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답안작성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의 경우, 답안작성의 강제성이 없어 답안 쓰기를 미루기 쉬운데, 최대한 많이 써보고 자신의 답안들을 시간순으로 비교해보면 분명 나아지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답안작성에 관해 조언했다.
윤 씨는 제1차에서부터 마지막 3차 면접시험까지 단번에 합격했다. 그래서 초단기 합격에 거창한 비결이 있을 거 같다고 하자 그는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던 것”이라며 의외의 답을 내놨다. 사람들을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것이 공부하면서도 좋은 기운으로 이어졌다는 것.
그는 “친구들은 저에게 너라면 올해도 할 수 있다고 해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고, 부모님은 하고 싶은 만큼만 하라며 온전히 믿어주셨던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부 계획 측면에서는, 일정을 4개월이라는 수험기간에 적합하게끔 점검하고 관리한 것이 큰 요인이었다”고 했다. 가장 거시적으로, 그는 2차 공부 기간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목록화하고 실행을 위해 2주 단위로 이들을 분배했다. 또, 토요일 밤에 공부를 끝내면서 다음 주 월∼토까지 해야 할 공부를 1순위(꼭 해야함)와 2순위(하면 좋음)로 나누어 계획했다.
2차 공부의 경우, 그는 서술형이라는 특성상 공부의 깊이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어느 정도 노력했음에도 이해가 가지 않거나 어려운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인 후 다음에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넘겼다. 미시적으로는 매일 공부의 마무리에 하루를 점검하고, 2주간의 목표를 고려하며 다음 날의 공부를 계획했다. 전략적인 공부를 위해서 자신만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4개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면접의 경우 스터디를 통해 준비했다고 했다. 스터디는 1개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괜히 혼자 있다가 쓸데없는 생각에만 빠질 것 같아서 주중 스터디와 주말 스터디를 모두 참여하여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면접시험에서는 ‘정답이 아닌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더 새로운 답변이 없을까, 창의적인 대안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 계속해서 빠지게 되어 힘들어질 수 있는데, 면접관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엄청난 것을 바라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기 위해 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험기간이 불과 4개월에 불과해 그에게도 스트레스가 있었을까 싶었지만, 되레 단기간에 많은 공부량을 압축적으로, 전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스트레스와 건강관리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건강관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영양제를 많이 챙겨 먹었고, 커피는 하루에 2잔까지만 마시기로 스스로와 약속했다”며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부터 잘 안되는 체질이라 하루에 한 끼를 천천히 먹고 다른 식사 시간에는 독서실 주변을 걷거나 놀이터에서 운동기구를 했다”고 말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한 기간이 4개월도 안 됐기 때문에 이런 식습관이 가능했다는 것.
앞으로 매우 전도유망한 그에게 가고 싶은 부처를 묻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계속 바뀔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공정위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공직자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이 자부심을 유지할 수 있게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하자 그는 “저는 운이 정말 많이 따라주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디 제 경험에 대한 공유가 수험생들에게 비교의 대상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의 힘을 믿고, 긍정적 에너지에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험생분들도 오늘 하루 열심히 공부한 자신을 칭찬하고, 내일의 나를 응원하며 공부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그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언제나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 그리고 우리 집 막둥이 이나, 사랑으로 키워주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 수험생활의 원동력이었던 류쥬, 서우, 하니, 재인, 야림, 수혁, 주현, 태수, 준희, 민삐, 힘들 때도 같이 놀아준 불꽃반 20 동기들, 정말 많이 아끼는 21 후배들, 선배들, 항상 응원해준 연신 사람들, 3주 동안 함께 고생한 면접스터디원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소중한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 씨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공부 기간이 고작 6개월이라는 게 가능한 수치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통상 행정고시 합격하는 데 4년 가까이 걸리는데, 6개월 만에 합격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끝나는 순간 그에게는 6개월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어떻게 어린 나이에 이처럼 치밀하고 치열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는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역시 공부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하는 인터뷰였다. 앞으로 전도유망한 공직자로서, 스스로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사회와 국가, 그리고 민족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