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원서접수 20일 21시 마감
20일 09시 기준, 2만 2284명 접수
25일 제1회 K-PSAT, 본시험 같은 실전연습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도 국가직 7급 공채의 원서접수 마감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원서접수는 20일 21시에 종료될 예정이므로, 아직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접수 마감 시한을 놓쳐 실망하는 수험생들의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마감 기한을 철저히 숙지하고 사전에 준비하는 태도가 필수적이다.
특히 올해에는 인사혁신처가 5급 공채와 마찬가지로 접수 기간 직군별로 원서접수 현황을 하루에 두 차례씩 공개하며, 이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준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접수현황 공개는 수험생들이 접수현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마감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모든 직렬의 접수현황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수험생들이 더욱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공무원 시험의 본질을 훼손하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하여 ‘눈치작전’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정보 공개 정책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공정하고 진정한 능력 평가의 취지를 유지하는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가직 7급 공채에 총 2만 2284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7%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행정직군에는 1만 8366명이 지원하여, 지난해 2만 4307명의 지원자 수에 비해 약 7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과학기술직군은 선발인원 186명에 3,918명이 지원, 지난해 4,779명 대비 82%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오늘 하루 동안의 추가 지원자 수에 따라 최종적인 지원자 수가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지, 아니면 소폭 감소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의 지원율로 미루어 볼 때, 행정직군의 최종 접수현황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경쟁률은 유지 또는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과학기술직군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아, 지난해 지원자 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최종 접수가 종료될 때까지 과학기술직군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원서 접수가 마감되면,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실전 연습에 돌입한다. 2024년 국가직 7급 공채는 물론 민간경력자 5급·7급, 대통령경호처 7급, 국회 8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법률저널에서 주관하는 ‘K-PSAT 전국모의고사’가 25일 첫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 치러진 Pre-PSAT 이후, 새롭게 구성된 문제들로 이루어진 K-PSAT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법률저널 K-PSAT은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치러지며, 수험생들에게 본시험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고, 시험 전략을 세워 본시험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다.
특히 제1회 K-PSAT을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보완해야 할 부분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은 수험생들이 본시험에 자신감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제1회 K-PSAT은 서울의 오주중을 비롯한 일부 대학 고시반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본시험 같은 실전 연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