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직 86.4대 1…지방세 531대 1 등 ‘치열’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서울시 7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79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7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공채 205명, 경채 79명 등 총 284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1만 7668명이 출원해 6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대다수는 공채에 출원했다. 1만 6026명이 공채에 지원한 결과 79.1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경채 지원자는 1462명으로 평균 18.5대 1의 경쟁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자 대다수가 몰리는 공채 △일반행정직 7급에는 1만 2272명이 출원했다. 일반행정직 7급 선발예정인원은 142명으로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기 위해 86.4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일반행정 7급 장애 모집은 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318명이 출원해 3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게 형성된 것은 △지방세 7급으로 1명 선발에 531명이 몰려 5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사 7급의 경쟁률도 231대 1로 매우 높았다. 1명 선발에 231명이 출원한 결과다. △전산 7급은 5명 선발에 445명이 지원해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는 △일반기계 7급의 경쟁률이 108대 1로 가장 높았다. 3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기계 7급에는 32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반전기 7급은 4명 선발에 337명이 지원해 84.3대 1, △산림자원 7급은 3명 선발에 140명이 출원해 4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조경 7급과 △보건 7급, △일반환경 7급은 모두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 직류에는 각각 232명, 267명, 195명이 지원해 77.3대 1, 89대 1, 65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시설 직렬 △일반토목 7급은 12명 선발에 321명이 지원해 2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장애 모집은 1명 선발에 10명이 출원하며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축 7급은 11명 선발에 418명이 지원해 38대 1, v장애모집은 1명 선발에 6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6대 1의 경쟁이 치러질 예정이다.
경채 선발의 경우 △수의 7급 14.5대 1(6명 선발, 87명 지원) △약무 7급 2.6대 1(8명 선발, 21명 지원) △지적 7급 57.5대 1(2명 선발, 115명 지원) △일반화공(고졸자) 9급 32대 1(1명 선발, 32명 지원) △산림자원(고졸자) 9급 1대 1(2명 선발, 2명 지원) △조경(고졸자) 9급 14대 1(2명 선발, 28명 지원) 등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또 △일반토목(고졸자) 9급 9.5대 1(6명 선발, 57명 지원) △건축(고졸자) 9급 15.6대 1(5명 선발, 78명 지원) △통신기술(고졸자) 9급 19대 1(1명 선발, 19명 지원) △기계시설(고졸자) 9급 8.2대 1(1명 선발, 19명 지원) △기계시설(고졸자) 8.2대 1(18명 선발, 148명 지원) △전기시설(고졸자) 21대 1(13명 선발, 273명 지원) 등이다.
연구사 직급으로 선발하는 △학예일반(박물관학 및 한국 근현대사)의 경쟁률은 191대 1(1명 선발, 191명 지원) △전자 8대 1(1명 선발, 8명 지원) △화학 39대 1(1명 선발, 39명 지원) △수의 17대 1(1명 선발, 17명 지원) △약학 10대 1(2명 선발, 20명 지원) △공중보건 30.8대 1(6명 선발, 185명 지원)이었고 지도사 직급의 △원예는 92대 1(1명 선발, 92명 지원)의 경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17일 발표된다. 이어 11월 28일 인성검사,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