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2일 전국 17개 시도 7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등의 필기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시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절반가량만이 실제 고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5일 공개한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현황에 따르면, 7·9급 및 연구사 공경채 원서 13,558명 중 이날 시험에 참여한 이는 6,993명으로 51.6%의 응시율을 보였다.
전체 선발예정 253명 대비 53.6대 1의 경쟁률이었지만 절반가량만 응시하면서 실질 경쟁률은 27.6대 1로 감소했다.
이 중 7급 공채는 출원자 12,570명 중 6,410명만이 응시해 37.5대 1의 실질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105명 선발예정에 8,594명이 출원한 일반행정 7급은 4,871명이 응시해 56.7%의 응시율을 기록, 공채 7급 중 건축(장애인) 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공채 행정직군 평균 52.9%, 기술직은 평균 39.0%였으며 경채 기술직은 평균 57.9%, 연구직군은 평균 59.2%였다.
(7급 공채 기준) 체감 난도가 예년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이날 필기시험에 대한 (서울시) 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