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한줄 총평>

2025년 출제기조 전환 9급과 겹치지 않는 문제는 7제

<총평>

▶ 전체적 난도와 영역별 출제 경향

이번 지방직 7급 국어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정말 9급 출제 기조 전환과 무관하게 기존기조대로 낼 것인가’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9급과 함께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기조대로 출제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다만 이전에 이미 2021년부터 신유형이 발견되고 있었던 만큼, 논리추론이나 문맥추론, 화법이나 작문, 지문형 문법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드렸습니다.
 

예상대로 이번 지방직 7급 국어 시험에는 기존 유형 외에도 출제기조 전환 예시문항에서 보았던 신유형들이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기존 기조에서도 출제되던 일반적인 독해 유형(주제, 논지전개, 배열, 일반추론, 빈칸추론)에도 언어학 제재를 사용하거나 문학 제재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기출만으로 시험을 대비하셨던 분들은 이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해 - 논리학이 필요한 명제 추론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수험생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배열 유형도 명확한 근거를 주어 평이하게 출제하였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화법을 1, 2번에 나란히 배치하였고 6번에 작문을 출제했습니다. 화법 중 2번은 다자의 대화에서 관점을 파악하는 유형이라 지문 정리 요령을 잘 훈련해 두셨다면 시간 지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작문은 개요의 빈칸을 추론하는 유형을 출제하였습니다.

문학 – 현대 운문과 현대 산문, 그리고 고시조 모두 기본서나 기출서에서 봤을 필수작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전산문 <토끼전>은 비교적 수험생들에게 생소한 부분을 제시한 뒤 소재의 의미를 묻는 유형을 출제하였습니다.

문법규정 – 지문의 내용만으로 충분히 추론이 가능한 14번을 제외하면 어문규정에서 출제된 사이시옷 문제 하나만이 기존기조 기준의 출제라 볼 수 있습니다.

어휘한자 – 한자의 표기가 적절한지, 문맥에 한자어가 적절히 활용되었는지, 빈칸에 적절한 성어가 무엇인지 출제하였습니다. 정답으로는 회사, 부양, 관포지교가 출제되었습니다. 평이한 출제라 해도 한자 표기 유형과 성어 한자 표기 형태는 아예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오답률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문항별 출제 유형분석 (● 2025년 9급 유형 아님)

▶ 주목해야 하는 이슈 문항(오답률 기준 아님, 출제 기조 전환에 등장한 신유형)

2번 > 화법+문법 소재+비판 추론 융합형

4번 > 언어학 제재 독해

7번 > 출제기조 전환에서 부각된 문맥 추론

14번 > 출제기조 전환에서 부각된 지문추론 문법

18번 > 출제기조 전환에서 부각된 문학 제재 독해

▶ 2025년 7급 대비 전략 > 국어 고득점은 100점뿐! 쉬울수록 버릴 수 있는 영역은 없다.
 

이유진 
메가공무원/메가군무원 국어 대표 강사
법률저널 PSAT 칼럼니스트

前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부 교수
    박문각, KG패스원 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강남종로
    동대부속고등학교, 홍익대학교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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