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일반 269.2대 1 ‘최고’…일행 전국 46.4대 1 등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 3일차 평균 경쟁률이 17.5대 1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인사혁신처는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첫날 원서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인사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 4,3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3일 동안 7만 5,90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첫날에 비해 3만 915명, 2일차에 비해서는 1만 3,265명이 증가한 규모다.
3일차까지 접수한 인원과 선발예정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경쟁률은 17.5대 1이다. 참고로 최근 평균 경쟁률은 2020년 37.2대 1, 2021년 35대 1, 2022년 29.2대 1, 2023년 22.81대 1, 2024년 21.8대 1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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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별로는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행정 전국모집이 46.4대 1(342명 선발, 1만 5,868명 출원)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행정 지역모집 중에서는 부산이 126대 1(3명 선발, 378명 출원)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직렬은 △교육행정 일반으로 무려 269.2대 1(31명 선발, 8,344명 출원)에 달했다.
이 외에 주요 직렬(일반·전국모집 기준)의 첫날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 분야의 경우 △경찰청 18.2대 1(158명 선발, 2,883명 출원) △고용노동 18대 1(30명 선발, 541명 출원) △선거행정 14대 1(56명 선발, 783명 출원) △세무 7.3대 1(875명 선발, 6,399명 출원) 등이었다.
또 △관세 11대 1(106명 선발, 1,167명 출원) △통계 6대 1(90명 선발, 537명 출원) △교정 남 8.4대 1(583명 선발, 4,921명 출원), 여 14.9대 1(82명 선발, 1,221명 출원) △검찰 17.2대 1(245명 선발, 4,204명 출원) △출입국관리 13.3대 1(134명 선발, 1,777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률은 △일반기계 12.1대 1(61명 선발, 736명 출원) △전기 25.9대 1(35명 선발, 907명 출원) △화공 33.8대 1(11명 선발, 372명 출원) △일반농업 16.9대 1(69명 선발, 1,165명 출원) △산림자원 7.9대 1(116명 선발, 922명 출원) △일반환경 17.9대 1(43명 선발, 768명 출원) 등이었다.
아울러 △일반토목 32.7대 1(57명 선발, 1,866명 출원) △건축 23.5대 1(50명 선발, 1,176명 출원) △방재안전 27.8대 1(8명 선발, 222명 출원) △전산개발 19.3대 1(106명 선발, 2,051명 출원) △데이터 23.9대 1(11명 선발, 263명 출원) △전송기술 10.5대 1(46명 선발, 482명 출원) 등의 경쟁률 분포를 나타냈다.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원서접수를 통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쟁률 하락세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5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5월 9일 발표된다. 이어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해 6월 20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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