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 지원자 급격히 증가 추세...지난해 19,084명, 올핸?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6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0일(일)에 실시된다. 매년 7월 3~4주 일요일에 실시하는 관례에서 벗어나지 않은 일정이다.
법학적성시험 출제·시행기관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는 20일 이같이 알리면서 “원서는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leet.uwayapply.com)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 기간은 2025년 5월 27일 09시부터 6월 5일 18시까지”라고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 내에는 시간 제약 없이 접수할 수 있지만, 기간 종료 후에는 접수할 수 없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응시 희망 학교를 고를 수 있다. 단, 희망하는 시험장에 100%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최대 수용인원보다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엔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일부 수험생은 희망하지 않는 고사장에 배정될 수 있다. 배정된 고사장은 수험표 교부 기간(7월 1일~20일)에 수험표 출력 시 배정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 및 정답은 7월 20일 시험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와 정답을 공개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접수·심사 절차를 거친 후 8월 19일(화) 오전 10시에 시험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올해도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 장애 등으로 시험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에 대해선 편의 지원을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응시 수수료 면제나 시험 관련한 사항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법학적성시험(LEET)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로스쿨 입문시험이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당해 연도 입학전형 필수요소로 활용된다.
한편, 법학적성시험 지원는 매년 증가하면서 경쟁률 또한 상승하고 있다. (유효)지원자와 응시자는 ▶2009학년 10,110명(9693명, 이하 응시자) ▶2010학년 8,219명(7411명) ▶2011학년 8,362명(7625명) ▶2012학년 8,614명(7946명) ▶2013학년 7,628명(6980명) ▶2014학년 8,965명(8385명) ▶2015학년 8,390명(8112명) ▶2016학년 7,885명(7579명) ▶2017학년 8,711명(8105명) ▶2018학년 10,058명(9400명) ▶2019학년 10,358명(9753명) ▶2020학년 10,975명(10291명) ▶2021학년 12,048명(11154명) ▶2022학년 13,685명(12595명) ▶2023학년 14,393명(13196명) ▶2024학년 17,101명(15690명) 2025학년 19,084명(1751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입학정원 2000명 대비) 경쟁률 또한 2009학년(6.84)을 제외하고 ▷4.48 ▷4.82 ▷4.98 ▷4.26 ▷5.59 ▷5.25 ▷4.7 ▷4.84 ▷5.19 ▷4.71 ▷4.92 ▷4.88 ▷5.23 ▷5.24 ▷5.57 ▷5.75대 1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