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공직사회 변화 이끈 인사혁신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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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공직사회 변화 이끈 인사혁신 우수사례 선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12.1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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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적 근무 혁신 성과 한국수자원공자 대상 수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각지의 사업장 근무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격주 4일 근무, 만 8세 자녀 직원 월 32시간 재택근무 등 가족 친화 근무제도(육아집중형 유연근무제, 육아휴직자 승진 차별 전면 해소, 직장어린이집 긴급 보육서비스 등)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항공화물검사 가상현실(VR), 마약 엑스선검사(X-ray) 판독 게임 등 창의적인 학습콘텐츠를 제작해 효율적으로 마약 단속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해양경찰청은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청년 인재를 간부후보생과 동일하게 교육한 후 경위로 선발하는 ‘속진형 간부제’를 시행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인사혁신 우수사례 중 가족 친화 근무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고 직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한국수자원공사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지난 11일 정부와 공공부문의 창의적인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공직사회 모습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

이번 대회는 ‘일·가정 양립, 직무몰입 공직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공모해 중앙부처, 시·도 교육청, 공공기관 등 62개 기관에서 113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건의 사례 중 장려상에 선정된 9건의 사례를 제외한 9건이 본선에 진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최종 순위를 가렸다.

경진대회는 유튜브 ‘인사처티브이’를 통해 심사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단에는 전문가 심사위원 8명과 함께 인사정책의 수요자이자 공직문화 혁신의 중심인 청년 공직자 26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면 심사 70%, 전문가의 발표 심사 30%와 청년 공직자 심사를 가점 10점으로 산출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 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가족친화 근무제도 완성(육아 공백 ZERO K-water)’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자원의 수상 사례는 가정 친화적인 근무제도 추진으로 인사 혁신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금상을 수상한 관세청과 해양경찰청도 인사 혁신을 독창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은상을 수상한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 등 직무에 몰입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창의·혁신적 정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공직문화가 필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공직 내 혁신적인 인재들이 많아지고 국민이 바라는 공직사회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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