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11명·재경 13명·법제 2명 합격
20일부터 21일까지 면접…23일 최종발표
제30회 입법고시 2차 필기시험 합격자 26명의 명단이 14일 공개됐다.
일반행정직에서는 11명, 재경직에서는 1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명이 시험을 치른 법제직은 2명이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8명, 법제직 3명, 재경직 10명, 사서직 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실시됐다.
역대 최고의 난이도라는 평가 속에 치러진 1차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총 205명으로 일반행정직은 77명, 법제직은 5명, 재경직은 123명이었다. 사서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차시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1차시험과 달리 2차시험은 비교적 무난한 출제로 이뤄졌고 특히 매년 높은 난이도를 보여온 경제학이 평이한 수준을 나타내며 논리적이고 차별성을 보일 수 있는 답안 작성이 합격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차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58.07점, 법제직 53.89점, 재경직 64.81점(지방인재 62.07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일반행정직 60.14점(지방인재 58.37점), 법제직 56.37점, 재경직 66.29점에 비해 하락한 수치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낀 체감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다.
합격자들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국회의사당에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23일 공개된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