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정답률, 언어‧상황 70%…자료 75% 내외 예상
‘격려장학금’ 눈길…총 60명 선발, 각 10만원 지급
2025년 5급 공채,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및 입법고시와 법원행시 준비생들을 위한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 모의고사는 내년 3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제1회 Pre-PSAT은 본고사의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엄선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험생들에게 실전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 환경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re-PSAT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세 번에 걸쳐 시행하는 Pre-PSAT 결과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예측하고,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
21일 시행하는 제1회 Pre-PSAT는 삼성고에서 현장 시험으로 치러지며, 전국의 주요 대학들이 자체 고시반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하는 메이저 대학들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며 지방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도 자체 시험으로 응시하게 된다. 이 밖에 숙명여대 등 10여 개 대학이 첫 모의고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첫 모의고사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기대와 각오도 남달랐다. 수험생 김모(23) 씨는 “이번 모의고사는 본 시험을 대비한 좋은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 같다”며 “약점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 박모(26) 씨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며 “꾸준한 실전연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보완해서 본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험생 이모(24) 씨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밀하게 짜볼 생각”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도 얻고 격려장학금까지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모(23) 씨는 “시험장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다”라며 “긴장되겠지만 실전처럼 임하면서 자신감을 높여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험생들은 제1회 모의고사를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오는 21일 시행하는 제1회 PSAT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올해 치러진 기출문제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논리영역의 예상 정답률은 70% 안팎이며, 자료해석영역은 이보다 조금 높은 7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영역 역시 70% 전후의 정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실제 시험보다 약간 높게 설정된 것은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시험에 대한 대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수험생들로서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난도 높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첫 ‘격려장학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이 협찬한 것으로, 그 수상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뜨겁다.
사랑샘 재단법인의 격려장학금은 젊은이들이 국가와 세계 공동체에 기여하는 동량지재로 성장하고, 자신보다 이웃을 우선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는 합격생 후원 장학금이 추가됐다. 합격생 후원 장학금은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법률저널에 기부한 금액이다.
이번 격려장학금은 2025 법률저널 PSAT에 참여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입법고시, 법원행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1일 제1회부터 시작되는 시험을 포함하여 총 10회에 걸쳐 매회 6명씩, 총 60명의 수험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격려장학금은 면학 장학생과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현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들만이 대상이다. 이는 현장 응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다.
매회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격려장학금은 동점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때는 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성적순으로 선발인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장학금은 매회 6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매회 시험 성적 발표 후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특히 격려장학금은 중복 수상의 제한이 없어 매회 수상도 가능하다. 또한, 법률저널 장학금이나 사랑샘재단의 면학 장학금 수상에도 제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