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2명·사서 11명·경위 6명·방호 7명·관리 1명 등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국회직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30명의 명단이 확정·발표됐다.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202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를 에 따르면 속기 2명, 경위 6명, 방호 7명, 사서 11명(장애 1명 포함), 통신기술 1명, 건축 1명, 안내 1명, 관리 1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당초 공고된 인원보다 1명이 미달된 규모로 국회사무처는 3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속기직 장애인 구분모집 1명의 선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2명을 선발할 예정이던 사서직에서도 1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으나 일반모집에서 1명이 더 합격했다.
이번 국회직 9급 공무원시험은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감소했으나 선발 규모의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평균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31명 선발 예정에 총 1,652명이 출원하며 평균 53.3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지난해에는 36명 선발에 1,779명이 지원해 평균 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 경쟁률은 ▲속기직 일반 62.5대 1(2명 선발, 125명 출원), 장애 3대 1(1명 선발, 3명 출원) ▲경위직 53.8대 1(6명 선발, 323명 출원) ▲사서직 일반 56.9대 1(9명 선발, 512명 출원), 장애 6대 1(2명 선발, 12명 출원) 등이었다.
또 ▲방호직 24.4대 1(7명 선발, 171명 출원) ▲안내직 191대 1(1명 선발, 191명 출원) ▲건축직 136대 1(1명 선발, 136명 출원) ▲통신기술직 113대 1(1명 선발, 113명 출원) ▲관리직 66대 1(1명 선발, 66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직렬별로 등락이 있었다. △속기직 일반 68점, 장애 83점 △경위직 68점 △방호직 52점 △사서직 일반 73점(지방인재 71점), 장애 71점 △안내직 63점 △건축직 55점 △관리직 58점 △통신기술직 70점 등의 합격선이 형성됐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속기직 일반 66점, 장애 78점 △경위직 70점(지방인재 68점) △방호직 56점 △사서직 일반 73점, 장애 52점 △기계직 67점 △건축직 48점 △통신기술직 59점 등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 이어 속기직, 경위직, 방호직, 관리직 등의 실기시험이 치러졌다. 속기직의 경우 논설체와 연설체로 실기시험이 진행됐으며 논설체의 경우 1분당 300자, 연설체는 1분당 330자로 각 5분간 낭독 및 속기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위직과 방호직은 신체검사와 함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100미터 달리기, 1000미터 달리기의 실기시험이 진행됐으며 관리직은 차량점검 및 도로주행으로 실기시험이 실시됐다.
이어 인성검사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인 컴퓨터 등을 통한 온라인 검사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분야별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