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2차 행정학 “무난했다” 평가 우세(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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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2차 행정학 “무난했다” 평가 우세(5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7.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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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 “중요 주제 위주 출제”…“주제 편중” 의견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중요 주제 위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주제가 다소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긴 일정의 마지막 날인 3일, 한양대 제1공학관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에 따르면 이번 행정학 시험에서는 사회자본, 민영화의 유용성 및 한계성, 바우처, 프리드리히-파이너의 책임성 논쟁 등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대해 응시생 A 씨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무난했던 것 같다”며 “출제 예상 가능한 주제들이 다뤄졌고 큰 특이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2024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중요 주제 위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주제가 다소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2024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중요 주제 위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주제가 다소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응시생 B 씨는 “기초적인 부분을 물었고 불의타라고 할 정도의 주제는 없었다”며 “전반적으로 중요한 주제 위주로 폭넓게 물어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응시생 C 씨는 “무난한 편이긴 한데 전반적으로 공공선택론 쪽을 큰 비중으로 물어서 주제가 다소 겹치는 느낌이 있었다”는 응시 소감을 전했다.

최근 기출된 주제가 반복적으로 다뤄진 점이 언급되기도 했다. 응시생 D 씨는 “바우처는 최근에 나와서 다시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규제 등이 반복적으로 출제된 점도 예상외긴 한데 그래도 다 나올 만한 주제들이고 꼬아서 낸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응시생 E 씨는 “주제나 묻는 내용은 상식적이고 무난했다”며 “구체적인 사례나 관련 내용들을 어떻게 제시하냐가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올 5급 공채 행정직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15명으로 1차시험의 벽을 넘어선 2차 응시대상자는 1527명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경쟁률은 7.1대 1이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경우 7.29대 1, 재경직은 6.91대 1 수준의 경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번 2차시험은 7월 3일까지 치러졌으며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는 일반행정 지역, 인사조직,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사회복지, 보호, 교정, 검찰, 출입국관리직 시험이 실시되며 성균관대 경영관 퇴계인문관에서는 일반행정 전국 시험이 실시됐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9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차 면접시험이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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