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면접 평정에 새로운 인재상 반영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서는 총 6,237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치른 필기시험에는 행정직 5,371명, 과학기술직 866명이 합격했다. 이 중 27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8명이, 135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87명이 합격했다.
주요 직렬 합격선은 일반행정 전국 90점, 교육행정 93점, 세무 70점, 검찰 87점, 교정(남) 63점, 화공 87점, 일반농업 84점, 산림자원 80점, 일반토목 74점, 전산개발 84점 등이다.
남성 합격자는 52.8%(3,296명), 여성은 47.2%(2,941명)로 집계됐으며 합격자 평균연령은 29.8세로 지난해(29.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59.6%(3,715명)로 가장 많고 이어 30~39세 33.6%(2,095명), 40~49세 5.5%(345명), 50세 이상 1.2%(78명), 18~19세 0.1%(4명) 순이었다.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경찰청, 교육행정, 관세,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등 11개 모집 단위에서 총 71명이 추가 합격했다.
한편, 면접시험은 5월 29일(수)부터 6월 3일(월)까지 6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개 요소로 구성된 공무원 인재상이 새롭게 면접시험 평정 요소에 반영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4월 26일~29일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면접시험 포기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