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고서 시행, 현장 응시자에 ‘컵홀더’ 선착순 증정
문제 퀄리티 “매우 우수”평…난이도 “올해보다 다소 높음”
‘격려장학금’ 대상자 5명 선발…각 10만원 장학금 지급해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및 입법고시 준비생들을 위한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이제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 모의고사는 내년 2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제1회 Pre-PSAT은 본고사의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엄선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험생들에게 실전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 환경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Pre-PSAT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Pre-PSAT 결과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예측하고,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
23일 시행하는 제1회 Pre-PSAT는 삼성고에서 현장 시험으로 치러지며, 전국의 여러 대학 고시반 및 온라인을 통해서 1,000여 명의 수험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볼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시험장에서의 직접적인 시험 경험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을 통해 더 많은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제1회 PSAT 모의고사 참여를 앞둔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본 시험에 대한 준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기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어 매우 기대가 크다.” 등등 다양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번 모의고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제1회 PSAT에 관해 검수위원들은 문제의 퀄리티도 매우 좋다는 평가다. A 검수위원은 난이도가 무난하고 꼼꼼한 검수 덕분에 오류를 찾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억지스러운 문제나 애매한 선택지 없이 잘 구성되어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으며, 특히 올해 기출문제와 예상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실전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일치부합 문제는 대부분 근거가 명확했고, 논리퀴즈는 복잡한 풀이 없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라며 “다만, 유형별 문항 수에서 실험 유형이 다소 많았으며, 과학 지문의 연속적인 출현은 피로감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전반적으로 수험 적합성이 높은 우수한 모의고사였다”고 평가했다.
또 B 검수위원은 “모의고사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풀이 시간에서 5분 이내의 차이를 보이며 균형이 잘 맞춰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제별로 제시된 조건이 명확해 수정이나 오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완성도 높은 문제 구성으로 12월에 진행될 첫 모의고사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료해석에 관해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C 검수위원은 “문제에 거의 오류가 없었으며, 발견된 오류도 큰 수정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문제 유형과 구성이 적절하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D 검수위원은 오류 발견이 거의 없었다고 언급하며 “기출문제 스타일의 보고서와 표를 사용하여 추가 그래프 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자주 나오는데, 이러한 문제의 난이도가 적절하여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상황판단 검수를 맡은 E 검수위원은 확실히 매우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 문제에서 오류가 거의 없었으며, 발견된 오류도 오타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퀴즈 문제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잘 구성되어 있었고, 법조문이나 일치 부합 유형의 문제들도 적절한 난이도로 답이 명확했다”고 평가하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모의고사라고 인정했다.
이번 Pre-PSAT의 난이도는 올해 기출문제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설정됐다. 언어논리 영역에서는 선지의 내용과 구성이 명확하여 답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어려운 지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반부와 후반부를 비교했을 때, 후반부의 문제들이 더 어려웠으나, 집중력 저하를 고려하면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비슷했다는 평이다. 유형별로 보면, 논리퀴즈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지만, 과학 및 실험 지문이 난도를 상승시키는 요소였다. 반면에 인문, 사회, 예술 분야의 지문들은 문과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제와 구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해석 부문은 전반부와 후반부에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 문제, 어려운 문제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출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문제는 계산이 다소 까다로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많지 않았다. 대다수 문제는 기출문제와 유사하게, 본질적인 아이디어를 중시하며 ‘자료 활용 및 해석’에 초점을 맞추었다. 몇몇 문제는 상당한 창의성과 풀이 기술을 요구했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각 파트의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어, 시간을 잘 분배한다면 매우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상황판단 영역은 전반적으로 적절한 난이도로 구성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영역은 대체로 평이한 문제들과 변별력을 제공하는 몇몇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올해의 기출문제와 비교해보면, 이번 상황판단 영역의 난도는 약간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오는 23일에 시행되는 첫 Pre-PSAT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컵홀더가 증정될 예정이며, 이는 선착순 460명에게만 한정된다. 수험생의 책상 위엔 필요한 물건들로 인해 공간이 혼잡하거나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집게형 컵홀더는 책상의 가장자리에 부착됨으로써 책상 위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해준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회 총 500만 원의 격려장학금이 지급된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 변호사) 후원으로 지급되는 격려장학금은 매 시험 현장 응시자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5명에게 각각 10만 원씩 수여되며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