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내년 국가직 공채 일정 발표, 2024년이 시작된다는 신호탄
상태바
[사설] 내년 국가직 공채 일정 발표, 2024년이 시작된다는 신호탄
  • 법률저널
  • 승인 2023.11.10 09: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일정이 지난 8일 발표됐다. 본지가 예상했던 대로,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과 7급 지역인재 선발 제1차 시험이 내년 3월 2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내년 7급 공채 제1차 시험은 올해보다 한 주 늦어진 7월 2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내년 9급 공채 시험일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을 고려하여 올해보다 앞당겨진 3월 23일로 결정되었다. 내년 시험일정 중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2차 발표 후 면접 대기기간이 일주일 연장된 점이다. 제2차 시험과 제3차 면접시험 사이의 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최종 합격자 발표도 약 20일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7급 공채의 경우에도 제1차시험이 일주일 늦춰져 전체 대기기간이 증가하면서 최종 합격자 발표가 올해보다 약 2주 늦춰질 예정이다.

내년 시험일정과 관련 인사혁신처는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타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모두 늘려, 수험생의 응시 기회 확대 및 편의 등을 높였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모든 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이 내년부터 5일로 연장된 것은 긍정적 변화로 환영받을 만하다. 접수 기간을 최소 일주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이러한 변화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간 인사처가 주관하는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이 3일뿐이어서 지나치게 짧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높았다. 특히 올해 5급 공채시험의 경우 원서접수 기간 3일 중 2일은 토요일과 공휴일이 포함돼 수험생들은 자칫 한눈팔다가는 원서접수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일반적으로 다른 기관에서 주관하는 공채시험들의 원서접수 기간은 최소한 1주일 이상이다. 예를 들어, 공인회계사시험의 1차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길게는 13일에 이른다. 법원행시의 원서접수 기간도 12일로 상당히 긴 편이다. 국회 입법고시 그리고 8급 및 9급 공채의 경우, 원서접수 기간이 각각 8일로 설정돼 있다. 또한, 변호사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7일이며, 법학적성시험(LEET)의 원서접수 기간도 9일로 비교적 여유롭다.

내년 국가직 공채 일정이 발표된 것은 이제 새로운 2024년이 시작된다는 신호탄이다. 아직 1차 PSAT에 ‘올인’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수험생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그렇게 여유 있는 시간이 아니기도 하다. PSAT은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놓아야만 2차와 병행할 수 있는 기간도 최대한 늘릴 수 있다. 소위 ‘PSAT형’ 수험생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먼저 기출문제로 현재 자신의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각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기출문제를 통해 기초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 PSAT 성적이 어느 정도 합격권에 든 수험생이라면 오답 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취약 부분과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유형을 자주 틀린다면 그 유형의 문제를 확실히 이해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늦어도 12월부터는 PSAT에 전념하며 실전 적응력을 위한 전국모의고사도 치러야 한다. <법률저널 PSAT>은 실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최적화돼 있다. 이는 모집단이 커 객관적인 준거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시험과의 적합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2024년 <법률저널 PSAT>은 비교할 수 없는 실전 연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PSAT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법률저널>이 운영하는 ‘PSAT 합격 캠프’가 매우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진영 2023-11-13 02:23:06
참으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 잘 보았습니다. 이런 정보는 여기 아니면 구하기 쉽지 않은데, 귀중한 시간 내어 주셔서 정보 공유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님처럼 유능하고 탁월하며 책임감 넘치고 훌륭한 사람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살 만한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