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달품돌팀 ‘한국의 미를 살린 기능성 조명등’ 대상
교통 체증 개선·쓰레기 처리 등 창의적 아이디어 돋보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부산세계박람회(EXPO)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발명협회(회장 이주형)가 공동 주관하는 ‘For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오디션’이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에서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오디션은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오는 11월 결정될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부터 한 달여간 접수된 응모작들 가운데 서류 및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본선 진출팀을 발표하고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천 5백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오디션에는 교통 체증 개선, 질서유지, 쓰레기처리, 홍보물 등 엑스포를 유치하게 되면 실제 행사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심사 결과 고려대 달품돌 팀의 “한국의 미를 살린 기능성 조명등 ‘달품돌’”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군산대 프렌쉬(friend-sh) 팀의 “태양광 개폐판과 압축 가능 디스플레이를 갖는 물고기 형상의 군중 추적 쓰레기통”이, 우수상에는 동의과학대 하랑 팀의 “음식 주문 어플리케이션”이 선정됐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이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