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장의 시대 변화 반영한 법제도 개선 필요”
‘청년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발족 등 개선방안 추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시대 변화를 반영한 제도 개선 등 청년세대를 위한 전문자격사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청년세대를 위한 전문자격사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대한변리사회를 비롯한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한국관세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5개 단체가 모인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발제자로 나선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장은 “인공지능의 등장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시스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자격사 영역도 청년세대의 유입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각 직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 사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따른 전문자격사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대상에 맞지 않는 변호사 등의 과도한 업무영역에 대한 우려와 자격사 선발 인원 및 시험 제도의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한편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 전문자격사의 권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청년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가칭)’의 발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