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는 기업과의 소통 채널을 확장하고, 회계감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구인 「신문고」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운열 회장은 “2017년 외부감사법 전면 개정으로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도입, 감사인 조치 강화 등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많은 회계제도의 변화가 있었고 이에 대해 기업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여전히 현실적인 불만과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에 설치한「신문고」가 회계개혁의 한 축인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정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공인회계사의 직업윤리 및 법규 위반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해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문고」는 기업의 애로사항 신고내용에 대해 필요한 조정업무를 수행하고, 접수된 사안 중 감사인 등의 법규 위반 혐의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감리 및 윤리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조처할 예정이다.
「신문고」민원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www.kicpa.or.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