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지방직(부산) 9급 일반행정

점수: 국어 100점, 영어 95점, 한국사 95점, 행정법 95점, 행정학 80점

2. 수험기간 & 베이스

4살 터울의 딸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가 1학년, 둘째가 4살일 때부터 서서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약 4년 걸렸는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공부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목표가 광역시 교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교행을 면탈하고 올해 부산 일행을 보았습니다.
 

3. 학습 과정(국어 위주로)

작년 면탈의 주된 요인은 국어 75점 때문이었습니다. 탈락의 원인이 된 국어를 올해 반드시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비문학: 이유진 선생님 독해 알고리즘과 독해 플러스를 이용해서 강의 듣고 비문학의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방법을 따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백일기도를 시작하고 나서는 따로 비문학은 풀지 않고 백일기도 문제로 대체했고 화제의 모고도 따박따박 진도 맞춰 풀었습니다.(백일기도 많이 틀리고 좌절도 엄청 했고, 시간도 23분 내에 풀지 못하는 경우도 아주 많았어요. 매일 울고 풀었네요. 그렇지만 꾸준히 할 것을 추천 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미리 틀려보니 시험장에서 두려움이 좀 덜 했어요.)

■ 문법: 어느 정도 문법 개념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백일기도나 기출 문법 문제집을 통해서 틀린 부분을 다시 찾아가서 개념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문법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 한자/성어: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기본 한자부터 외울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백일기도나 기출 풀면서 나올 때마다 반복해서 눈으로 익히려고 했습니다. 한자는 정말 기본만 했습니다. 한자성어는 선생님의 어휘, 한자 알고리즘 책을 일정 분량 정해서 무한 회독했습니다.

영어

매일 단어 책을 Day 2개씩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문법은 학창 시절 토익 공부를 한 베이스가 있어 개념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문법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기본서 찾아가서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독해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매일 꾸준히 5문제씩 풀었고 하프를 공시 수험기간 내내 풀었습니다. 주어 동사 찾고 전치사구 괄호 하고 바로 바로 앞에서부터 끊어 읽고 직독직해 하며 독해 연습을 했습니다. 보통 하프를 12분 내에 풀고 강의와 병행해서 풀이를 하고 틀린 내용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생활영어와 숙어는 정말 기본만 했습니다. 시험 치기 한두 달 전에 반복적으로 외우고 익혔습니다.

한국사

저는 고종훈 선생님의 1200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고종훈 선생님의 온라인 모의고사를 기섞모부터 한 회도 빠짐없이 다 응시하고 선생님 강의 듣고 풀이하고 틀린 문제는 다시 기출로 돌아가서 관련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질 좋은 문제와 강의를 이용해서 한국사 고득점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행정법

정말 힘들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법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행정법의 낯선 어휘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기출교재와 행법OX 교재를 무한 회독하며 암기했습니다.

행정학

교행을 하다가 선택 과목을 바꿔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신용한 선생님의 올인원 강의로 진도를 따라가며 OX로 행정학과 친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범위가 방대해서 S급, A급부터 먼저 챙겼고 올인원 듣고 바로 기출을 병행해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불시험이었던 국가직 시험 이후 기출을 병행하면서 황철곤 선생님의 오마쥬와 동형시즌 2를 병행했습니다. 각 문제를 풀 때마다 이 문제가 필요로 하는 기본 개념과 대비 되는 개념을 비교해서 가르쳐주셔서 행정학을 다양한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문제를 대하는 행정학 특유의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저는 육아와 살림을 함께 공부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깨어 있는 시간과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 최대한 공부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 새벽 5시 or 5시 30분~7시 아침 공부

- 8시30분 ~ 오후 4시 or 5시 낮 공부 / 아이들 하교 후 간식, 학원 보내기

- 오후 4시 or 5시 ~ 오후 9시 집안 살림 / 저녁 / 아이들 공부 봐주기

- 오후 9시 ~ 오후 11시 밤 공부

매일 매일 감정을 섞지 않고 기계처럼 책상에 앉기를 습관화 했습니다. 자칫 감정을 이입하는 순간 끝도 없이 공부가 하기 싫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제가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잡념을 없애고 일단 책을 펴고 앉았습니다.

5.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이제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작년에 면탈을 하고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똘망똘망 예쁘게 커가는 두 딸들에게 아직은 어리지만 뭔가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실히 하면 된다는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서 긴 수험기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한 번 더 해보라는 남편의 응원이 참 고마웠습니다. 저는 매일의 꾸준하고 지겨운 반복의 일상을 매일 버텨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까지 했으니 앞으로 도전 할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 이유진 국어 다음(DAUM)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와 면접 복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