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1차, 합격선 '하락'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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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1차, 합격선 '하락' 할 듯
  • 법률저널
  • 승인 2005.03.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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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57.5%로 추락
이의신청 지난해와 비슷

 

지난 6일 실시된 2005년도 제42회 변리사 1차시험에 대해 합격선이 지난해(64.38점)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시험 난이도가 민법을 제외하고는 높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지배적인 반응이었고, 또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영어대체제 도입 첫해로 출원자가 크게 줄은 데다 응시율 또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생은 "영어대체로 인해 응시인원의 대폭적인 감소와 많은 수험생이 기준점수를 따려고 투자한 시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이외에 법과목에서의 고수들이 기준점수를 따지 못해 탈락한 것"이라며 "응시자 수 감소와 편차 등을 고려하면 60점을 넘을 수 없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수험생도 "나름대로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민법은 지난해에 비해 쉬운 반면 산업재산권법과 자연과학개론이 어려워 전반적으로 합격선은 낮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의신청은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감을 앞둔 11일 현재 총 176건이며 산업재산권법이 1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과학개론 36건, 민법개론 29건 등이다.


응시율은 응시대상자 4천829명 중 2천774명이 응시, 57.5%의 응시율로 지난해보다 15.7% 포인트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응시율이 대폭 감소한데 대해 특허청 관계자는 "영어대체제로 영어 기준점을 넘기지 못한 수험생들이 빠진데다 같은 날 17개 공기업 채용시험으로 1차시험만 보려든 일부 수험생들이 결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청은 오는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21일 1차시험의 가채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휴·복학 때문에 발표를 앞당겨 달라는 수험생들의 요구가 있어 하루 이틀 앞당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정답은 4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며, 1차 합격자 및 2차시험 장소 공고는 5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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