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부고시학원 이명훈 강사 “공부량 많은 행정학, 이해 중심 학습과 전략적 정리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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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부고시학원 이명훈 강사 “공부량 많은 행정학, 이해 중심 학습과 전략적 정리가 가장 중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7.12.27 11: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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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암기식으로는 고득점 못해…
반드시 ‘이해와 정리’ 위주 학습해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행정학 공부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방대한 양’ 때문이다. 공부할 양이 타 과목 대비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행정학 접근을 두려워하고, 그 많은 양을 어떻게 다 습득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하지만 행정학은 공부 방법만 제대로 파악해서 하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다. 일단 행정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운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면 안 된다. 책에 있는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내용을 달달 다 외워서 시험을 보겠다는 것, 즉 단순암기식으로만 공부를 해 시험장에 간다고 하면 결코 목표한 점수를 얻기가 어렵다는 것을 수험생들이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방대한 양’을 가진 행정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고득점 할 수 있을까. 남부고시학원 이명훈 강사는 “단순암기식 보다 이해위주 중심으로 학습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행정학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한 후 전략적으로 정리를 하는 학습”이 행정학 고득점 비결이라고 전한다. 행정학 공부는 반드시 ‘이해중심 학습의 선행, 기출문제를 통한 출제경향 파악, 전략적인 정리’로 이뤄져야 한다는 이명훈 강사. 그가 전하는 공무원시험 행정학 수험노하우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봤다.

공무원은 국민에 봉사하는 직업…‘윤리성’ 중요

이명훈 강사는 2004년 행정고시, 현 5급 공채 행정학 강의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가 강의를 시작한 후 20 ~ 30명 남짓이었던 수강생은 6~700명까지 늘었고 유명세를 타게 됐다. 그 후 2008년 노량진의 ㅇㅇ고시학원의 제의로 7, 9급 공무원 수험 행정학을 강의하게 됐다. 올해까지는 윌비스공무원학원에서 강의했으나 2018년부터는 남부고시학원에서 수험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수험생들이 공부에 앞서 스스로가 공무원으로의 윤리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이는 그의 강의 철학이기도 하다. 공무원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 타인의 이익,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윤리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정적인 직업을 구할 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국민)에게 봉사하여 행복한 삶을 이끌어 주는 훌륭한 직업을 갖는다는 마음으로 시험 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 역시 기본적으로 이러한 마음을 갖고 강단에 선다는 말이다.

의사는 사람의 병을, 공무원은 사회의 병을 치료…
행정학은 국가가 해결할 문제를 다뤄야 하는 학문

이명훈 강사는 저명한 행정학자인 왈도(D. Waldo)의 말을 빌려 “행정학은 의학과 대비되는 학문이다. 의학이 사람의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의사를 육성하는 학문이라면, 행정학은 사회의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공무원을 육성하는 학문이다”고 전했다.

의사들이 처방전을 통해 사람의 병을 치유하고 방법을 제시하듯이, 공무원은 사회 여러 문제에 대해 정책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한다는 것이다. 행정학은 공무원들에게 그 사회의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학문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가령,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국가가 폭력 방지책을 마련하고, 금융문제가 발생하면 금융정책을 마련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공부량 많을 수밖에 없어…‘이해와 정리’로 나아가야
심화 강의는 이해중심의 살아 있는 강의로,
핵심정리 강의는 수험에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강의로,

그는 “사회 도처에 깔려있는 문제들, 국가가 해결할 문제를 다 다뤄야하는 학문이 행정학이다. 때문에 공부할 범위가 상당히 넓을 수밖에 없다”라며 “행정학 공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입문강의를 통해 뼈대를 확립하고, 심화강의를 통해 이해 중심으로 세부적인 내용과 기출문제를 파악해 나가는 방향으로 학습한 다음 핵심정리 과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의 강의는 입문(기본이론), 이론완성(기본+심화), 기출완성, 핵심정리(행정학의 핵),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에는 하프모의고사 진행도 계획 중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심화강의(기본+심화)와 핵심정리 강의(행정학의 핵)를 강조하였다.

그의 심화강의(기본+심화)는 이해중심의 살아있는 강의를 지향한다. 즉,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의 사회문제와 연계된 강의를 한다는 것이 가장 차별화된 요소다. 가령, 정책학 파트에 있는 배분정책을 학습할 경우 고속철도사업(KTX), 4대강유역개발 사업 등 현재의 정책과 행정학 이론을 접목시켜 강의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습할 경우 처음 행정학을 접하는 수험생들은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 있고, 행정학 공부를 해왔던 수험생들은 행정학 이해도가 높아지게 되는 한편 앞으로 공직에서 직면하게 될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도 개선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의 “핵심정리 강의(행정학의 핵)는 행정학의 주요 내용을 학습하고 매일 복습형 시험을 보면서 정리해 나가는 식으로 이뤄진다. 전 강의 커리큘럼 중 핵심정리 강의는 지식을 체계화하고 시험에 전략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과정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입문과정과 심화강의를 이미 거친 기존 수험생들은 바로 핵심정리 강의를 들어 정리하는 것도 좋은 학습방법이며, 신규수험생의 경우 앞의 입문 및 심화과정을 거친 후 핵심정리 강의를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내년 1월 본격 시험 시즌…수험생 집중력↑
4월~6월 시험 실시…평소 ‘체력’관리 잘해야
모바일 강의나 암기노트를 통한 자투리 시간 활용

내년 4월부터 6월까지는 주요 공무원시험 공채가 이어진다. 4월에는 국가직 9급 공채, 5월에는 지방직 9급 공채가, 6월에는 서울시 9급 공채가 실시된다. 시험을 앞두고 내년 1월부터는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공부에 착수, 집중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훈 강사는 내년 시험을 앞두고 체력관리, 자투리시간 활용을 잘 할 것을 주문했다. 공무원시험은 대학교 중간, 기말고사 같이 단기적으로 끝내는 시험이 아니고 적어도 1년 이상 준비를 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데, 시험에 다가올수록 더 힘들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체력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그는 “1월부터는 본격적 시험 시즌이다. 건강한 몸에서 강한 정신력이 나온다. 시험이 4월~6월 치러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체력이다”라며 “체력이 되어야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물론 운동하는 시간이 아까울 수 있지만 모바일 강의를 듣거나 암기노트를 보면서 운동을 하면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느 설명이다.

또 그는 자투리 시간의 활용을 강조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돼있다. 1월이 되면 모든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한다. 실제 수험생들 대부분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를 하는데 시험 시즌이 되면 더 무리한 계획도 세운다. 샤워할 때, 이동할 때, 밥 먹을 때 등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 외 모든 자투리 시간에도 모바일 강의를 듣거나 암기노트를 보면서 모든 자신의 역량을 수험준비에 유리하게끔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행정학, 앞자 따서 외우는 공부 안 돼…이해중심 학습해야
기출문제는 수험 네비게이션…수험생 공부 방향 설정해줘

행정학은 사회 각각에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으로 모든 공무원시험 직렬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행정학이 필수과목으로 있던 때 일행직에만 행정학이 들어가 있었지만 이명훈 강사는 행정학 특성으로 볼 때 일행직 뿐 아니라 모든 직렬에 필요한 과목이라고 봤다.

워낙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다는 게 수험생에 불편한 과목이 될 수 있는데, 양을 줄이는 공부 방법을 익혀서 하게 되면 목표로 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이명훈 강사의 말이다.

‘방대한 양’ 때문에 행정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수험생들. 어떻게 행정학을 공부해야 공부량을 줄이고 고득점을 할 수 있을까. 이명훈 강사는 양 줄이는 방법으로 ‘이해중심의 학습과 전략적 정리 중심의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수험생들이 행정학을 단순암기과목으로 생각해서 앞자 따서 외우고 하는 공부를 하는데 이는 실제 행정학 공부에 큰 성과를 가져 오기 곤란하다는 말이다.

그는 “행정학은 다양하게 변화되는 사회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과목이다. 몇몇 주제에 대해서는 앞자 따서 하는 게 현명한 공부일 수 있지만 반드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암기꺼리가 너무 많아져서 공부량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해를 하면 암기꺼리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해가 되어야 암기도 잘 된다”고 피력했다.

또 기출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출문제는 출제자들이 7, 9급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지식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수험생들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기출문제는 수험공부의 네비게이션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주로 출제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수험생들이 그에 맞게 공부 방향을 설정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기출문제라는 설명이다.

이명훈 강사는 이해중심 학습, 기출문제 파악, 핵심내용의 전략적 정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특히, 그는 “아무리 많은 행정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객관식 문제에 적응되어 있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반드시 기출문제 풀이, 동형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행정학의 본류는 미국.... 사회과학의 특성상 동일한 내용이 다양하게 표현돼
양이 방대한 것은 정리가 안됐다는 것, 반드시 정리해야

행정학의 본류는 미국이다. 우리나라의 행정학 역시 미국 행정학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학은 사회과학이 특성상 동일한 내용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이해중심 학습이 중요하다. 이명훈 강사는 “영어 efficiency란 단어를 어떤 출제자는 능률성이라 표현하여 출제하고, 다른 출제자는 효율성으로 표현하여 출제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암기식으로만 공부하면 외워놓고도 답을 찾을 수가 없게 되거나 다른 답을 찾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행정학은 똑같은 내용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해위주 학습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나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정리가 이루어지면 지식이 머리속에 체계화되기 때문에 학습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그는 전했다.

공부량 많은 행정학, 혼자 공부하는 건 ‘독’
이론만 알면 문제는 절로 풀린다?…착각 말아야
이론 60%, 문제풀이 40% 비중 두고 ‘병행’할 것

수험생들은 공부 시 시행착오를 겪고 그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실수를 범한다. 그래서 수험기간이 늘어난다. 이명훈 강사는 행정학 공부에서 수험생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로 독학으로 암기만 잘하면 된다는 수험생들의 생각과 문제풀이를 게을리 하는 것을 꼽았다.

행정학은 앞서 말했듯 공부한 것을 정리하지 않고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암기만 한다면 엄청난 공부량을 가지게 된다. 사회과학 분야는 이해‧정리 위주 학습으로 공부를 해야만 공부량이 줄어드는데 이 이해‧정리 위주 학습은 혼자 독학으로는 하기가 힘들다. 때문에 어느정도 행정학을 이해하는 데까지는 수험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명훈 강사는 “이해를 하면 암기꺼리가 확 줄어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이해위주 학습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수많은 수험생들을 봐왔는데 집에서 혼자 공부가 잘 안되는 과목이 행정학이다”라며 “행정학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도 많고 혼자 공부하는 것을 독이다.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수업을 듣고 나중에 혼자 공부하는 것은 괜찮으나 처음부터 독학할 생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험공부시 내용을 완벽하게 공부하고 나중에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내용을 공부하면 문제를 저절로 풀리겠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은데 이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드시 문제풀이를 통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완벽하게 내용을 학습하고 나중에 문제풀이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공부한 후 바로바로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라며 “내용에 대한 학습 60%, 문제풀이 40% 비중을 두고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반드시 내용에 대한 학습과 문제풀이를 같이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암기보다 이해 위주 학습, 행정학 내용과 기출지문의 전략적 정리, 또 반드시 내용 학습과 문제풀이를 같이 해 나가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이명훈 강사의 말이다.

행정학은 공무원 육성 핵심 학문…
필수과목으로 전환 될 경우 행정학 문제 어려워질 것

행정학은 공무원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학문이다. 이에 이명훈 강사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공무원시험에 있어 행정학은 필수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지금 행정학이 선택과목으로 있는데 공무원시험에 행정학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행정학이 모든 직렬에 적용할 것인지, 일반행정직에만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만약 행정학이 필수과목으로 될 시 문제 난이도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명훈 강사는 “지금은 행정학이 선택과목으로 있어 다른 과목과 선택을 위한 경쟁하게 되어서 난이도가 낮아졌지만 예전 필수과목으로 있을 때는 문제수준이 높았다”라며 “필수과목으로 되면 문제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실제 올해 7급은 영어과목을 토익 등으로 대체하면서 행정학이 이전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었다. 앞으로는 대충 암기하거나 너무 짧은 강의(빨리 끝나는 강의)를 듣거나 하는 식의 공부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리적 위축…시험 2달전 포기자 가장 많아
‘마감효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뛰어라!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4월 실시된다. 약 4개월 정도가 남은 셈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조급해하고 실력이 합격하는데 못 미친다고 여겨 지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명훈 강사는 ‘마감효과’를 들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뛸 것을 당부했다.

마감효과란 기자 등 마감일을 지켜야 하는 종사자들이 평소에는 느슨하게 업무를 수행하다가 마감일이 다가오면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원고를 작성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마감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일에 대한 집중도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수험생에는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극도로 높아지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는 “12월 돼서 돌아보니 공부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면 강력한 집중력이 발휘되어 좋은 결과가 얻어질 수 있다. 똑같은 생활패턴을 유지하더라도 시험 6개월 전에 한 공부보다 시험 직전 4달, 그 보다는 시험 직전 2달, 그 보다는 시험 직전 일주일에 많은 부분이 학습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2달 전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2달 전쯤 자신은 아직 공부가 미진해서 합격이 불가능하다고 치부해버리고 마음 속에서 당장 볼 시험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경우 마감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되어 수험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다소 부족해도 앞으로 최선을 다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 무조건 끝까지 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명훈 강사는 공무원 증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재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전한다. 그는 “실력 없는 자가 합격하는 행운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정부가 공무원 증원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험생들은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이 기회를 충분히 살려야 한다.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명훈 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자는 행정학이 무엇인지, 공무원시험에 행정학이 왜 필요한지 그 사실적 내용에 대해 다시금 주목하게 됐다. 일반상식이 하나 더 쌓여진 느낌이었다. 또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그의 강의노하우를 들으면서 행정학의 ‘방대한 양’에 울상 짓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이명훈 강사의 강의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글 이인아 기자/ 사진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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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2018-01-02 20:50:26
딴건 모르겠는데, 작년 기준 행정학, 사회 기출문제집 문제 수만 비교하면 사회가 1/2도 안됩니다. 행정학이 방대한건 ㄹㅇ펙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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