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후 1시, 서울새활용플라자
강금실 대표(前 법무부장관) 기조 발언
[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생태문명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지식 공동체, 포럼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이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제3회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5년 ‘침묵하는 지구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첫 정기 컨퍼런스를 가진 포럼 지구와사람은 지난해에 ‘오늘의 인간, 미래의 지구’라는 주제의 제2회 컨퍼런스를 가진 데 이어 올해는 ‘삶의 세계와 생태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포럼 지구와사람은 그간 기후변화, 인공지능과 생명과학, 지구법학 등 미래 패러다임과 연관된 영역들을 다뤄 왔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서는) 우리의 경험적 삶이 처한 상황을 성찰하면서 생태적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제와 복지를 아우르는 생태적 통합의 방법론을 논하겠다”고 전했다.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기조발언을 하며, 전체 사회는 글로컬스 코리아 김기연 씨가 맡는다.
컨퍼런스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 ‘통합적 생태문명론의 퍼즐’에는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박태현, 연세대 생화학과 송기원, 한세대 음악대학 임미정, 최선호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며 사회는 연세대 사회학과 김왕배 교수가 맡는다.
세션 2 ‘지구 중심의 새로운 경제’에 대하여는 한밭대 경제학과 조영탁 교수가 발제하며,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정혜, 여시재 이원재 씨가 토론자로, 이천문화원 이동준 씨가 사회자로 나선다.
세션 3 ‘복지국가의 녹색역사’에 대하여는 노팅엄대학교 사회과학부 토니 피츠패트릭이 영상발제를, 경희대 미래문명원 임채원 씨가 발제를 맡는다.
세션 3의 토론자로는 꽃동네대 사회복지학부 이태수, 청년 생태복지프로젝트 참가자인 김윤경·배요한 씨가 참가하며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김수영 씨가 사회를, 아리랑 국제방송 김고은 씨가 통역을 맡는다.
이어 18시 30분부터는 네트워킹 및 리셉션이 있다. 생명문화소사이어티 강영덕 씨의 퍼포먼스와 연세대 과학기술과사회(STS)포럼 밴드의 음악공연이 있을 계획이다.
포럼 지구와사람의 이번 컨퍼런스에는 포럼 회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이날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으며, 셔틀버스는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12시 30분과 12시 50분, 총 2회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지용 포럼 지구와사람 사무처장(people@peopleforearth.kr)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