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위원회 개최, 오후 7시 발표
작년, 최종 200명에 1차 471명(총점 266.69)
올해, 최종 150명에 1차 합격 수 및 합격선?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3월 7일 시행된 2015년도 제57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17일 오후 7시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상승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법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 합격자를 확정한 후 법무부장관의 재가를 받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1차시험에서 응시생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이에 따라 합격선 상승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실제 시험 직후 법률저널이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77.5%가 ‘상승’을 전망한 반면 ‘하락’은 4.6%에 그쳤다.
다만 올해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던 2013년(664명, 총점 289.62점)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난이도 높았던 지난해(471명, 총점 266.69점)보다 다소 상승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
여기에 합격자 인원 및 응시자 수 등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사법시험의 점진적 폐지되면서 최종 합격자 수가 지난해 200명, 올해 150명, 내년 100명, 2017년 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번 1차시험의 합격자 규모에 따른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응시율 또한 역대 최저인 68.1%(지난해 68.6%)를 기록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