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인터뷰-고양시 행신3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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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인터뷰-고양시 행신3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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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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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성큼”

고양시 행신3동주민센터 허백희 주무관

1.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주세요.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주민센터 전입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오신분이 전입신고를 하면 제대로 이사를 오셨는지, 상호 확인하는 업무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장전입자 등을 가려내기도 하지요. 또 취학아동 관한 일도 합니다. 주민센터에서 초등학교를 관할하는데요.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시 취학통지서 발행 및 학교 배정 등 업무를 합니다. 매우 만족스럽게 근무하고 있어요.^^

2. 수험생활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려주세요.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직장과 병행하여 조금씩 조금씩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가 힘들어서 퇴사 후 지방으로 내려가 1년 간 집중해서 공부를 했어요. 고향이 지방이었던지라 아예 짐을 싸들고 내려갔어요. 지방이라 학원을 다니기보다는 도서관에서 공부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토록 있었고, 과목별로 동영강 강의를 들었지요. 과목별로 한 달씩 1회독을 했어요.

특히 국어와 영어, 한국사는 날마다 공부했어요. 기본적으로 2시간씩은 했거든요. 주중에는 기본서를 봤고, 주말에는 문제풀이에 주력했어요.

영어는 대학교때부터 계속하여 공부를 해왔던지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최종합격 시 95점 정도 맞았던것 같네요. 영어는 하루 2시간은 꼬박꼬박 했어요. 저는 행정학이 조금 힘들다고 느꼈어요. 일단 양이 많기 때문에 외울게 많았었죠. 반복학습만이 최선인 것 같아요. 기출문제나 예상문제, 모의고사 등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원래 7급을 준비하다가 9급 시험을 보게 된 거거든요. 공부하다보면 슬럼프가 오게 되는데 특별히 이를 극복하고자 한 건 없었어요. 몸이 좀 찌뿌둥하다고 할 때 사우나가는 정도? 그냥 도서관에앉아있다보면 다시 힘이 났어요. 도서관 생활 틀을 깨지 않으려고 했어요.

미래에대한 희망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즐겁게 공부했어요..

이러한 희망은 열심히 공부한자만이 보입니다.

하루 하루 진도를 끝내고 도서관문을 나설 때의 뿌듯함은 곧 희망으로 바뀌거든요.....

3.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 주세요.

따로 스터디원을 구해 하진 않았어요. 학원서 면접 강의 한 번 듣고, 기출문제로 혼자 연습했어요. 면접은 어렵지 않았고, 평이했던 것 같아요. 예상 외의 질문은 나오지 않았구요. 술 잘 마시냐는 질문이 기억이 나네요. 술을 굉장히 잘 마시는데 그렇게까진 말 못했구요.^^ 제 첫인상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니까 이미지메이킹에 신경을 쓰셔야 하고, 준비했던 것을 100%발휘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에요.

4. 어떤 배경에서 고양시에 지원하게 되셨는지 알려 주세요.

적당히,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자치단체라서 좋았고, 가장 크게는 고양시에 살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서울 아닌 근교에 살고 싶었고 고양시가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부터 고양시에 지원할 생각이었구요. 경쟁률이 세도 소신지원 했어요.

5. 근무하면서 보람된 부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민원사무의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사소한 일부터 민원인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 저로 인하여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을 받았다고 일부러 동사무소까지 찾아와서 고맙다 인사를 건넨 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기초생활수급자의 혜택에서 빠른 시일 안에 벗어나겠다고 하신분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6. 현재 계신 곳의 분위기를 말씀해주세요


예전에 근무했던 사기업과는 달리 상당히 자율적이며 화기애애해요. 내 업무가 끝나면 윗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퇴근하구요.. 절대 권위적이거나 보수적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융통성이 많이 있는 조직이라는 걸 느꼈어요.


7.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것을 말씀해주세요.


공적으로는 해외파견근무를 하고 싶어요. 중국에서요. 아름다운 고양시를 홍보하는 일을 하고 싶네요. 고양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사적으로는 좋은사람과 결혼도 하고, 집도 장만해야지요~~~^^

8.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저도 마지막까지 책을 다 보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구요. 곧 지방직 시험이 다가오는데요. 시험 전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세요. 하루 이틀 책을 더 본다고 되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바이오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데 좋아요. 시험 전날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목표로 하는 곳이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려 노력하세요. 자신 앞에 장애물이 놓여있다면 치우고 가세요. 그럼, 뜻한바대로 됩니다. 단,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하셔야 하고 목표는 언제나 하나여야 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으셔야 해요. 건투를 빕니다~~^^

이인아기자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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