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응급구조사 2급 수료자 100% 합격 등 성과도
구급 교육 혁신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 품질 향상’ 기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중앙소방학교가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교육의 표준화를 선도하며 구급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 “최근 구급 교수진 전원은 소방청이 2023년에 도입한 구급전문교육사 1급 자격을 취득해 교육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제17기 응급구조사 2급 과정에서는 수료생 전원(22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2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급전문교육사는 구급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된 자격제도로 구급전문교육사 1급은 ‘구급전문교육사 양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구급전문교육사 2급 자격을 가지고 2년 이상 관련 교육업무를 수행한 사람 또는 구급대원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단, 강의경력 50시간 이상)이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단순히 기존 교육 방식에 머물지 않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높은 자격증 합격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승룡 학교장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재난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디컬 VR 교육을 도입하는 등 AI 기반 소방교육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러한 노력은 응급의료 서비스의 표준화와 품질 향상,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중앙소방학교의 이번 성과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지향적인 소방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