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사무관 교육강화...'합숙에 극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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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사무관 교육강화...'합숙에 극기훈련'
  • 법률저널
  • 승인 2009.03.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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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명 중 여성 사무관 45%...역대 최고
평균연령 28세...최고령 38세·최연소 24세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습사무관들에 대해 합숙교육과 해병대 극기훈련이 실시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정장식)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신규 임용자를 대상으로 16일 '제54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을 갖고 8개월간의 교육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교한 신임 사무관은 총 308명이며 행정직이 246명, 기술직 62명이다. 남자는 170명이며 여자는 138명이다. 입교자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나타났으며 최고령은 38세, 최연소는 24세이다.

 
이번 신임관리자과정은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새로운 민족의식 형성과 국가의 발전 및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며 미래인재로서 경쟁력을 갖춘 공직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합숙교육을 부활하고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한 신임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확립함은 물론, 인문학 강좌와 독서토론 등을 통해 인성함양에도 주된 초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실습 위주의 직무교육 확대 및 바람직한 국가관·공직관·역사관 확립을 위한 국립현충원 참배, 역사ㆍ안보현장 체험 및 국토순례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정책전문가로서의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정책사례연구, 정책기획연습 및 리더십역량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입교식에 참석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비상경제상황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 극복의 중심에 신임사무관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또한 입교식에는 신임사무관 부모님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자녀들의 앞길을 흐뭇한 마음으로 축복하였으며, 신임사무관 또한 부모님께 감사의 글과 함께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이번에 입교한 교육생 308명 중 여성 사무관 비율은 45%인 138명으로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여성사무관 입교현황을 보면 2005년 34%, 2006년 38%, 2007년 39%로 줄곧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는 42%까지 올랐고 올해도 추세를 이어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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