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입법고시 PSAT, 치열한 경쟁 속 난도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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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입법고시 PSAT, 치열한 경쟁 속 난도 상승 전망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5.02.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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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출제 경향에 따른 난도 상승 가능성” 예상
22일 시험 종료 후 ‘법률저널 합격예측 설문’ 실시

23일 법률저널 제9회 PSAT, 전국 10개 시험장으로 확대...사당중, 구로고 본고사 시험장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22일 시행되는 2025년도 제41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 PSAT의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입법고시는 전반적으로 지원 경쟁률이 매우 치열해 PSAT 자체의 난이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일반행정 직렬의 경우, 6명 선발에 1811명이 지원하며 무려 301.8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고, 재경 직렬도 6명 모집에 561명이 지원해 약 10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수험생들이 PSAT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지 않는 한 합격의 문턱을 넘기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며, 각 직렬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계획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입법고시 PSAT의 평균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고시 통계자료에 의하면 일반행정과 재경 두 직렬 모두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세 영역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합격선 역시 점진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일반행정의 경우 2022년 영역별 평균 점수는 언어논리 77.34점, 자료해석 54.20점, 상황판단 53.88점으로 세 영역 평균 61.8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3년에는 각각 79.63점, 55.01점, 66.32점으로 상승하여 평균 67점 내외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80.22점, 63.43점, 69.41점으로 71점에 달했다. 합격선 역시 73.33점에서 84.17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경 직렬의 경우, 2022년 평균 점수는 언어논리 78.29점, 자료해석 57.08점, 상황판단 56.69점으로 평균 64점이었으나, 2023년에는 82.22점, 59.19점, 69.70점으로 평균 70.4점대로 상승했다. 2024년에는 82.20점, 67.03점, 71.77점으로 평균이 73.7점에 도달했으며, 합격선은 73.33점에서 80.83점로 상승했다.

최근 3년간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원자 수와 합격률 면에서 두 직렬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차이는 최종 선발인원대비 지원자 경쟁률에 따라 합격선이 조정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2025년도 전망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행정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원자 대비 PSAT 합격률을 보면, 2022년 5.6%, 2023년 4.3%, 2024년 4.7%로 각각 나타났다. 최종 선발예정인원 6명을 기준으로 PSAT 합격자는 15배수인 약 90명 내에서 결정됐다.

2025년 일반행정 지원자는 1811명이므로 경쟁률은 여전히 매우 높아 합격률은 약 5% 내외를 유지하거나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와 우수한 성적을 통해야만 합격선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경 직렬의 PSAT 합격률은 다소 높았다. 2022년 11.1%에 달했고 2023년 12.3%로 높아졌고 2024년에는 무려 18.3%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예정인원 6명 기준의 15배수, 즉 약 90명의 PSAT 합격자 범위가 적용되지만, 재경 직렬의 지원자 수가 일반행정에 비해 현저히 적어 합격률이 일반행정보다 배 이상 높았다.

2025년 재경 지원자는 561명이므로 합격률은 90명을 기준으로 약 16%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지원자 대비 높은 합격률은 재경 직렬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경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PSAT 평균 점수가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올해에도 그 추세가 지속될지 많은 수험생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PSAT 난도가 다소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한 강사는 “지금까지 점수가 상승해 온 배경에는 난도 하락의 영향이 컸지만, 올해는 출제 경향과 지원자들의 수준 향상을 고려할 때 난도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과거에는 난도 완화에 힘입어 점수가 우상향하는 흐름이 이어졌으나, 올해에는 시험의 전반적인 난도가 상승하면서 수험생들이 더욱 치열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22일 시험 직후 법률저널은 입법고시 합격선 예측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설문조사 기반 예측 결과가 높은 정확도를 보였던 만큼, 올해의 합격선 예측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입법고시 다음 날인 23일 법률저널 제9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 시험지구 1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과 법원행시 제1차시험을 2주 앞둔 시점에 시행하는 이번 제9회 PSAT은 수험생들의 응시 편의를 위해 시험장을 더욱 늘렸다.

특히 서울의 시험장은 사당중, 구로고, 한양공고, 경원중, 신림중, 삼성고 등 6곳으로 늘어났으며 사당중과 구로고는 5급 공채 본시험의 시험장이기도 하다. 지방의 시험장은 대구를 제외하고 지난 8회차와 같다. 대구의 시험장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시행된다.

이번 제9회 PSAT은 지난 회차보다 난도가 낮아졌다. 특히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기출 수준의 난이도로 조정됐으며 다른 영역도 기출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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