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13일 원서 접수…1월 18일 필기시험
인문사회계열 15명·자연계열 15명 선발 예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1일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 공고’를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인문사회계열 15명, 자연계열 15명으로 각 계열별로 남자는 13명, 여자는 2명을 뽑는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8일 치러지며 체력시험과 종합적성검사, 신체검사는 2월 19일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2월 26일부터 27일까지이며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3월 11일 공개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11월 15일 발표될 예정인 시행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필기시험은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필수과목으로 헌법, 행정법,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 대체) 시험과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에 2과목을 선택해 치르게 된다.
자연계열의 필수과목은 헌법, 자연과학개론, 한국사(대체), 영어(대체)이며 선택과목은 화학개론과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이다. 자연계열 역시 선택과목은 2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제28기 인문사회계열 남자 467점, 여자 465점, 자연계열 남자 445점, 여자 449점, 제29기 인문사회계열 남자 348점, 여자 332점, 자연계열 남자 316점, 여자 308점, 제30기 인문사회계열 남자 376점, 여자 368점, 자연계열 남자 352점, 여자 276점 등 연도별로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발 인원이 같았던 제25기 시험에서는 25.8대 1(777명 출원), 제26기 시험에서는 35.5대 1(1,066명 출원), 제27기 시험에서는 43.6대 1(1307명 출원) 등 상승세였으나 제28기 시험의 44.41대 1(1,323명 출원)를 기점으로 제29기 38.4대 1(1153명 출원)에 이어 제30기에도 지원자가 줄며 경쟁률이 34.9대 1(1,047명 출원)로 하락했다.
제30기 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은 ▲인문사회 계열에는 15명 선발에 746명이 접수해 49.7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13명을 뽑는 △남자의 경우 636명이 출원하며 4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는 2명 선발에 110명 지원하며 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 계열의 경우 15명 선발에 301명이 원서를 접수한 결과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자는 13명 선발에 272명이 지원해 20.8대 1 △여자는 2명 선발에 29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