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수의직 6급 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할 인원은 수의직 6급 18명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의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다. 구체적으로는 도 소속 수의 6급 18명, 수의연구사 4명이며 시군 소속 수의 7급 10명이다.
20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함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 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이루어지며, 관련 공고문은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http;//state.gwd.go.kr) “도정마당 > 시험정보 > 시험안내 - 임기제/전문경력관 등 임용시험"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럼프스킨에 이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동물방역 분야 가축방역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신규 수의직 공무원의 임용률은 2021년 27.5%(69명 채용공고/19명 임용), 2022년 11.9%(42/5), 2023년 4%(50/2)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수의 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6월 8일, 임용 직급을 상향(7급→6급)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앞으로도 수의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설명회 개최 등 공직 가치 홍보에 힘써 유능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