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공직사회 실현에 주저없이 나아갈 것”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8일 연원정(55) 신임 처장이 제7대 인사혁신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연 신임 처장은 취임사에서 “인사혁신처는 정부 수립 이후 부처 명칭에 ‘혁신’이 붙은 최초의 기관”이라며 “공직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정부혁신을 선도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실현하도록 주저함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 처장은 세 가지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새로운 시각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공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의 제도를 재구조화하여 공직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8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인사혁신처](/news/photo/202407/747208_84619_3120.jpg)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왼쪽 네번째)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news/photo/202407/747208_84620_3213.jpg)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news/photo/202407/747208_84621_3351.jpg)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news/photo/202407/747208_84622_3451.jpg)
또한, 정책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정책 수립부터 현실을 반영하고, 개선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연한 조직문화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인사혁신처가 선도하여 모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전 부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 처장은 “공직혁신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뜻을 다시 새기며, 국민분들께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1969년 강원 정선 출신인 연 처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윤리복무국장을 거쳐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등 인사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인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news/photo/202407/747208_84623_353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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