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토론, ‘청년과 공직’ 주제로 이날 충남대서 막 내려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충남대학교는 지난 11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 채용 안내와 현장 중심의 제도 혁신을 위한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공감’은 인사혁신처가 정책담당자 및 현직 공무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공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과 함께 관련 정책 현안을 토의하는 전국 순회 청년 소통 사업이다.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3층 DSC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충남대 인재개발원과 행정학부가 협업해 추진됐으며 1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인사혁신처 이인호 차장이 ‘청년과 공직’을 주제로 청년의 공직 선호도, 공직의 강점과 약점, 공무원 위상 강화를 위한 인사혁신처의 노력 등을 안내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인사혁신처 지은성 사무관이 인재상, 채용시험 등을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현직 공무원과 공직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현직자와의 토크 라운지’를 통해 공무원 보수, 승진, 조직문화 등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충남대 인재개발원 민경택 원장은 “우리 청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질 높은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기획·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를 끝으로 금년도 청년공감 정책토론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전국 31개 지역에서 인문·사회과학대 16회, 이공대 7회, 고교 13회, 타 기관과 연계한 청년 행사 1회 등 총 37회 진행됐고, 3,250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했다.
인사처는 하반기 관계부처와의 협업(One-Team)을 통해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추진해 지역 청년들과의 현장 소통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순회 토론회를 마친 김승호 인사처장은 “훌륭한 정책은 현장에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며 “항상 국민, 고객, 현장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사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