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 저연령 편중 다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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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 저연령 편중 다소 완화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6.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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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미만 90.6%→84.1%…28세 미만은 소폭 증가
신입생 열의 여덟 서울 또는 로스쿨 인가대학 출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의 학부, 나이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연령 편중이 지난해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의 열의 여덟은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대학 출신이었으며 SKY 및 자교 출신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신입생 63명 중 30명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자교인 원광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7.6%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의 50%에 비해 2.4%p 감소한 수치다.

신입생을 배출한 학부의 수는 15곳에서 18곳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대학별 신입생 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경찰대 11명(17.5%) ▲고려대 12명(19%) ▲광주교대 1명(1.6%) ▲동국대 1명(1.6%) ▲서강대 1명(1.6%) ▲서울대 11명(17.5%) ▲성균관대 4명(6.3%) 등이었다.

또 ▲숙명여대 2명(3.2%) ▲연세대 6명(9.5%) ▲우석대 1명(1.6%) ▲원광대 1명(1.6%) ▲육군사관학교 1명(1.6%) ▲전남대 4명(6.3%) ▲전북대 3명(4.8%) ▲조선대 1명(1.6%) ▲중앙대 1명(1.6%) ▲한양대 1명(1.6%) ▲홍익대 1명(1.6%) 등의 신입생이 배출됐다.

지난해의 경우 △건국대 1명(1.6%) △경찰대 9명(14.1%) △고려대 10명(15.6%) △군산대 1명(1.6%) △동국대 1명(1.6%) △부산대 1명(1.6%) △서강대 2명(3.1%) △서울대 6명(9.4%) 등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 2명(3.1%) △연세대 14명(21.9%) △원광대 2명(3.1%) △전남대 4명(6.3%) △전북대 3명(4.7%) △한양대 7명(10.9%) △기타(학점은행제 또는 독학사) 1명(1.6%) 등에서도 원광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SKY 출신은 30명에서 29명으로 1명이 줄었고 비중은 지난해 46.9%, 올해 46%로 비슷했다. 원광대 로스쿨은 경찰대 출신의 비중이 매우 높은 점이 특징이다. 경찰대 출신은 지난해에도 9명으로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3번째로 많았고 올해는 한층 더 인원이 늘며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와 함께 2번째로 많은 신입생을 배출했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67.2%에서 65.1%로 소폭 감소했으나 로스쿨 인가대학 출신은 81.3%에서 69.8%로 크게 줄었다. 다만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대학이 아닌 22.2%의 대다수는 경찰대 출신으로 구성됐다. 그 외에는 지역인재 전형이 적용되는 광주교대, 우석대, 조선대 각 1명뿐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의 대상은 위 3개교와 전남대 4명, 전북대 3명, 자교인 원광대, 조선대 각 1명으로 17.5%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대학이 아닌 곳은 경찰대 9명, 군산대 1명, 기타 1명 등 17.5%의 비율을 보였으며 지역인재 전형의 대상은 전남대 4명, 전북대 3명, 원광대 2명, 군산대 1명 등이었다.

저연령 편중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올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의 연령은 ▲22세 미만 1명(1.6%) ▲23~25세 16명(25.4%) ▲26~28세 26명(41.3%) ▲29~31세 10명(15.9%) ▲32~34세 7명(11.1%) ▲35~40세 2명(3.2%) ▲41세 이상 1명(1.6%)이었다.

지난해 △23~25세 17명(26.6%) △26~28세 26명(40.6%) △29~31세 15명(23.4%) △32~34세 4명(6.3%) △35~40세 1명(1.6%) △41세 이상 1명(1.6%)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8세 미만은 67.2%에서 68.3%로 소폭 증가했으나 31세 미만은 90.6%에서 84.1%로 감소했다.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의 전공은 타 로스쿨에 비해 법학계열 전공자의 비중이 큰 점이 눈에 띈다. 사회계열이 22명(28.6%)으로 가장 많았고 법학계열이 13명(16.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상경계열 8명(10.4%) 인문계열 7명(9.1%), 자연계열 5명(6.5%), 사범계열 4명(5.2%), 공학계열, 약학계열, 의학계열, 기타 각 1명(1.6%) 등 순으로 분포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7월 2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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