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1급 합격률 25.8%→17.8%로 떨어져
제71회 8월 10일 시행…7월 9일부터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허동현)는 지난 5월 25일(토) 실시된 제7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시험 결과를 6월 5일(수) 오전 10시에 발표했다.
응시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에서 인증 등급과 취득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증서를 출력할 수 있다.
이번 70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심화 과정만 치러졌다. 심화 시험의 지원자 수는 7만 3022명이었으며, 시험 당일 1만 5914명이 결시하여 최종적으로 5만 7108명이 응시하였으며 결시율은 21.8%였다. 심화 응시자 수는 전회(제69회)보다 13%(8508명)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전체 인증 인원은 2만 6705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46.8%였다. 이는 전회 심화 합격률(54.6%)보다 7.8%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급수별 현황을 보면, 1급 합격자는 1만181명으로 17.8%를 차지했으며 2급은 8066명으로 14.1%였다. 3급은 8458명으로 14.8%를 차지했다. 심화 1급의 경우 전회(25.8%)보다 다소 감소하면서 이번 시험이 전회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험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는 총 26건으로, 직전 제69회 시험(27건, 기본‧심화시험 실시) 대비 1건 감소했다. 부정행위의 주요 유형은 통신기기 등을 조작하거나 이용하는 행위(1건), 전자기기(휴대전화 포함) 울림(17건), 시험 시작 전 시험문제 열람(2건) 등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시험 무효 및 연속 3회 응시 자격 정지’와 ‘해당 시험 무효’ 등으로 처리됐다.
제7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024년 8월 10일(토)에 시행되며, 7월 9일(화)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제62회 시험부터 휴대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원서접수가 가능해지고 결제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더욱 편리한 응시료 결제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접수 일자를 달리 운영하므로, 응시자는 해당 시․도의 접수 일자를 확인하여 접수해야 한다.
정기 접수 후 남은 잔여 좌석 및 취소 좌석에 대한 추가 접수는 7월 23일(화) 10:00부터 7월 26일(금) 18:00까지 가능하며 시·도와 상관없이 접수할 수 있다. 시험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시험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팀(1577-8322)을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7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요강은 2024년 6월 중순 공지할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