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27일부터 접수…역대 최고치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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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27일부터 접수…역대 최고치 경신할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5.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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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다 기록 경신…전년 대비 18.7%로 최다 증가
올해 또 역대 최다 기록 깰 듯…여초 현상도 지속할 듯

6월 2일 제6회 LEETBoost…지방 시험장 동시 운영
제20기 장학생 선발 시작…격려장학금도 선발 계속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근 2년간 여성이 더 많은 ‘여초현상’이 올해도 이어질지 또 하나의 관심거리다.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7일 09시부터 내달 5일 18시까지 진행된다.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당해 연도 입학전형 필수요소로 활용된다.

매년 접수 기간을 놓친 일부 수험생들이 법학적성시험 출제·시행기관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구제 요청을 한 경우가 있지만, 법학적성시험 원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만 접수할 수 있으므로 기간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지원자는 1만 7360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지원자 수에 비해 2740명인 18.7%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법학적성시험의 역사상 가장 높은 지원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 1만 1161명에서 2023년에는 1만 7360명으로 55.5%나 증가했다.

이같이 법학적성시험에 대한 지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고, 법조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 올해도 추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험가에서는 올해도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이 지난해보다는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전년보다 1천 명 내외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스쿨의 인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고소득과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법조인이라는 직업은 개인차가 크지만 대체로 높은 소득을 가져다준다는 인식이다. 또한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회적 지위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 법조인은 대표적인 전문직으로서 사회적 존중과 인정을 받는 직업으로 통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이 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법률문제가 다양해짐에 따라,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조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진로 선택도 법조인의 장점이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도 다양한 진로가 열려있다. 변호사, 검사, 판사 외에도 정치가, 법률 컨설턴트, 법무담당 임원, NGO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많은 사람이 로스쿨에 지원하며, 그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중 여성이 점차 우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1학년도까지는 남성 지원자가 다소 많았으나, 2022학년도에는 여성 지원자 비율이 49.7%에 달하며 남성과 거의 동등한 수준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해서 증가하여 2023학년도에는 여성 지원자가 50.5%로 처음으로 남성을 초과했으며, 2024학년도에는 여성이 51.8%로 더욱 증가하며 여초현상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이번 2025학년도에서도 이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여초현상의 원인은 우선 법학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법조계 내 성별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여성들에게 법조인으로서의 경력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지게 했다.

또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여성의 교육 및 직업 추구에 대한 지원과 격려가 확대되면서 법학적성시험에 도전하는 여성의 수가 증가했다. 직업의 안정성 또한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직업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여성이 법학적성시험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1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9개 시험지구에서 시행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 부산 등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고,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 수원, 부산의 경우 수험생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응시 희망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수용인원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 출력 시(7.2.∼7.21.) 배정된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LEET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올해 LEET 지원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로스쿨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EET 고득점이 필수다.

이처럼 더욱 높아진 경쟁률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법률저널 LEETBoost’가 최고의 전략이 되고 있다.

법률저널 LEETBoost 시험장은 본고사 시험장과 같아 실질적으로 ‘내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이 가능하다. LEET 준비는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LEETBoost에 몰려들고 있다.

수험생들이 미리 본고사 시험장에서 실전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시험장의 환경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리 시험장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익힘으로써 시험장 당일 심리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법률저널 LEETBoost는 ‘모의고사를 위한 모의고사’가 아니라 어렵지만, 실제 ‘본시험’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수험생들과 합격생들의 중론이다.

2024년도 LEET 본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 대상으로 ‘본시험에 가장 도움이 된 모의고사’와 ‘추천하고 싶은 모의고사’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는 1713명 중 30.5%인 522명이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를 본시험에 가장 도움이 된 모의고사로 꼽았다.

이는 법률저널 모의고사가 본시험과의 적합성이 뛰어나며,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은 모의고사가 실제 본시험 환경을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점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반해 A학원 모의고사는 25.3%(433명)의 응답률을 얻어 그 뒤를 이었고, B학원과 C학원의 모의고사는 각각 3.6%(61명)와 1.8%(31명)로 무의미한 수준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LEET 모의고사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법률저널 LEET’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60.0%(1027명)가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를 추천했으며, 이는 전체 LEET 응시자의 ‘열의 여섯’이 ‘법률저널 LEET’를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법률저널 LEET 모의고사가 높은 추천율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본시험과 높은 적합성과 비슷한 난이도를 제공하여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A학원의 모의고사는 30.0%(514명)의 추천율을 보였고, B학원과 C학원은 각각 6.5%(112명)와 3.5%(60명)의 추천율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내달 2일 시행하는 제6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부터 장학생 선발에 들어간다.

이번 제20기 장학생에게 지급될 장학금은 총 2천5백만 원이며, 이 중 성적 우수자 18명에게는 각각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장학생은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6~제10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선발되며, 성적은 논술 제외한 LEET 성적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한다.

또한,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의 협찬으로 선발되는 면학장학생은 8명이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제6~제10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제20기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쯤 가질 예정이다. 면학장학금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8월 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생 선발 이외에도 ‘격려장학금’ 대상자 선발도 계속된다. 올해 격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법률저널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한 장학금이다.

이번 제6회 LEETBoost는 지방에서도 치러진다. 그동안 서울 중심의 현장 시험장도 부산, 대구, 대전, 광주까지 총 5개의 지역으로 시험장이 확대되어,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방의 로스쿨 준비생들은 현장에서 실전 연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시험장까지의 이동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부산, 대전지구의 시험장은 본고사 시험을 운영하는 시험장으로써 실전 연습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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