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기 소방간부후보생 30명, 교육 마치고 신임 소방위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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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기 소방간부후보생 30명, 교육 마치고 신임 소방위 임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3.1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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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전문교육·실전 훈련…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 배치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서 임무를 수행할 30명의 최정예 초급간부가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지난 15일 오전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신임 소방위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신임 소방간부 30명(남 26명, 여 4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29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합격자인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실무를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현장 지휘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29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30명이 1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신임 소방위로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됐다.
29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30명이 1년간의 교육을 마치고 신임 소방위로 임용돼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됐다.

이들은 이달 15일자로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돼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되고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초급 간부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고 성적을 거둔 김영민 소방위(27세, 남)에게는 영예의 대통령상이 수여됐다. 김 소방위는 “뜻깊은 날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대통령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은 이원희 소방위(31세, 남),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강재혁 소방위(29세, 남), 소방청장상은 이다인 소방위(36세, 남), 중앙소방학교장상은 안재성 소방위(27세, 남)가 각각 수상했다. 평소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인 오영호 소방위(34세, 남)와 김인겸 소방위(30세, 남)는 중앙소방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윤종식 소방위, 임한빈 소방위, 최준석 소방위, 한진수 소방위는 ‘부자(父子) 소방관’으로 관심을 모았다. 수십 년간 현장에서 활약하는 아버지를 보며 소방관의 꿈을 키워온 이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6세 최고령 졸업자인 이다인 소방위는 7년 5개월간 대구광역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소방위는 “중앙소방학교에서의 가르침과 현장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룡 소방학교장은 “1년간의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훌륭히 마치고 영예로운 자리에 선 졸업생에게 축하와 응원, 지지를 보낸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여러분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마주할 재난 현장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서 도전할 때 가졌던 간절한 마음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078명의 소방관을 배출했다. 제1기부터 16기까지는 격년제로 시행했으며 2011년 선발한 제17기부터는 매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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