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기초소방지식과 화재구조·구급 현장실무 익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3일 오후 충남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07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배출된 제107기 신규임용자는 7개 시도에서 소방사 경채 ·공채로 채용된 113명이다. 대구소방본부 23명, 울산소방본부 1명, 세종소방본부 2명, 충북소방본부 19명, 충남소방본부 17명, 전북소방본부 34명, 창원소방본부 17명이다.
이들은 각 소방본부가 훈련 시설 여건, 특수훈련 필요 등에 따라 중앙소방학교에 교육과정을 위탁한 인력들로서, 이날 졸업식을 마친 이후 각 시도 소방관서로 배치된다.
올해 5월 22일 입교한 이들은 총 24주(집합 19주, 관서실무수습 5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 현장실무를 익혔으며, 마지막 5주간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능력과 실전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소방관서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성적우수자 등에 대한 상장 및 표창장도 수여했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충청남도소방본부 소속 이병권(남/23) 교육생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고, 오태훈(남/28), 박태용(남/41), 이현수(남/33), 김준범(남/29), 김창섭(남/37), 김준수(남/27), 양찬희(남/32) 교육생이 중앙소방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장상을 수상하게 된 이병권 교육생은 “애정을 갖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힘든 교육과정을 함께한 동기생들에게 감사하다”며“일선에서도 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멋진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모든 교육생이 안전하게 교육과정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