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회장 민선식)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2022년도 토익 수험자들의 연간 평균 응시횟수를 공개한 결과, 62.8%가 연간 1회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회 응시(19.3%), △3회 이상(18.0%) 순으로 집계됐다. 토익 수험자 10명 중 8명은 연간 1~2회 응시한다는 결론이다.
지난 3월 한국TOEIC위원회에서 실시한 ‘어학시험 인식 현황’ 설문에서는 토익 응시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가 ‘취업’을 선택했다.
이는 상·하반기 공채 시즌에 대비해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위원회는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국내 토익 응시료는 4만 8천원으로, 2022년 12월 기준 토익을 시행하는 34개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응시료가 가장 높은 국가는 (2023년 8월 28일, KEB하나은행 환율 기준) 아랍에미리트(약 22만 7천원)로 나타났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약 14만 7천원)이 가장 높았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이 취업·이직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매년 대다수의 수험자가 상·하반기 공채 시즌에 맞춰 토익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수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