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간부후보생 전원 美 해안경비대 리더십 교육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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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간부후보생 전원 美 해안경비대 리더십 교육 첫 참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6.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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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G 아카데미에 해양경찰 맞춤형 리더십 정규과정 개설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해경 간부후보생 전원이 미국 해안경비대 리더십 교육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미국 해안경비대 아카데미(US Coast Guard Academy)에 해양경찰 맞춤형 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해 오는 25일부터 2주간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0명이 교육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한국의 해양경찰과 유사한 조직으로 1790년 창설해 5만 912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USCG는 밀무역이나 밀출입국의 단속, 해난 구조, 안전 항행, 국가방위 등 고강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1위의 해양법 집행 능력으로 전 세계 해양경찰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미국 해안경비대 아카데미에 해양경찰 맞춤형 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해 오는 25일부터 2주간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0명이 교육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미국 해안경비대 아카데미에 해양경찰 맞춤형 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해 오는 25일부터 2주간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0명이 교육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그간 해양경찰청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매년 1~3명가량 USCG 아카데미에 위탁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신임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처음이다.

이들은 해양경찰의 초급 간부로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및 리더십 함양 △팀워크 훈련 등 증진 △중요 사례 연구 등 USCG의 선진적인 다양한 매뉴얼, 교육 훈련사항 등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간부후보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고 전문적 지식을 습득해 임용 후 조직관리, 긴급 상황 처리 등 업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진 해양경찰청 교육훈련담당관은 “해양경찰은 미래형 우수 인재 및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정례화하고 간부후보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임 경찰 순경 중 우수 교육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해양경찰의 인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USCG 리더십 교육에 참가하는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0명은 지난 1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해 총 52주 일정으로 간부 양성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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