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입법고시 1차 올해보다 2주가량 당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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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입법고시 1차 올해보다 2주가량 당겨질 듯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12.22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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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법원행시 일정 피할 듯…2월 25일 유력
선발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듯

24일 법률저널 첫 PSAT…객관적인 실력 평가 기회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올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도 5급 공채 제1차시험이 3월 4일로 확정되고, 법원행시 제1차시험도 3월 4일에서 11일로 변경됨에 따라 입법고시 시험 일정에 관해서도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법고시는 통상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에 5급 공채 1차시험과 1∼2주 간격으로 앞서 시행하거나 늦게 치러졌다. 올해는 5급 공채(2.26)보다 2주 늦은 3월 12일에 실시됐다.

내년 5급 공채 제1차시험은 3월 4일이다. 5급 공채는 설 연휴 등의 변수를 제외하고는 통상 2월 말에 시행돼왔지만, 내년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데도 3월 초로 결정되면서 입법고시와 법원행시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는 법원행시도 8월에서 올해부터 ‘2말 3초’로 당겨지면서 시험 일정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같은 날 시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입법고시 일정은 5급 공채와 법원행시 일정과 겹치는 것을 피하려면 3월 중순 또는 2월 말 카드밖에 없다.

내년 입법고시 1차시험을 3월 중순에 치르게 되면 국회사무처가 주관하는 8급 등 다른 시험 일정에도 큰 변화를 꾀해야 하므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더욱이 중고교가 새 학기를 시작하면 학기 초 시험장 대관이 어려운 현실적인 측면도 있다. 또 새 학기에는 출제위원 합숙출제도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 같은 제반 사항을 고려하면 내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5급 공채보다 먼저 시행하는 카드밖에 없는 셈이다. 다행히 내년 설 연휴도 1월 말이어서 2월에 치르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 일정, 합숙출제, 시험장 확보 등을 고려하면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정은 2월 25일과 18일 정도다. 2월 18일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이긴 하지만, 올해보다 4주나 앞당기는 일정은 수험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입법고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일정은 사실상 2월 25일뿐이다.

내년도 입법고시 등 국회사무처 주관 시험 일정은 내주 공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례로 선발인원은 내년 1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입법고시 선발인원은 큰 변동 폭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내년도 선발인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사와 영어 성적인정 기간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급 공채의 경우 내년부터 한국사 성적 인정기간이 폐지된다. 하지만 입법고시는 종전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올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2월 25일이 가장 유력하다.  내년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5급 공채(3.4.)와 법원행시(3.11.) 1차시험과 겹치지 않은 일정은 사실상 2월 25일뿐이다. 사진은 올해 입법고시 제2차 시험장의 모습. /국회사무처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올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2월 25일이 가장 유력하다. 내년도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5급 공채(3.4.)와 법원행시(3.11.) 1차시험과 겹치지 않은 일정은 사실상 2월 25일뿐이다. 사진은 올해 입법고시 제2차 시험장의 모습. /국회사무처

한편, 올해 제38회 입법고시에는 14명 선발에 2914명이 응시해 평균 2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회사무처는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공개경쟁채용시험 제도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7월 실시된 입법고시 면접시험에는 응시자의 역량을 보다 면밀히 검정하기 위하여 ▲개인발표와 집단토론 문제 유형을 변경하였고, 10월에 실시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면접시험에는 ▲온라인 인성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면접시험 참고자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 수기로 작성하던 ▲자기기술서를 컴퓨터를 활용하여 작성하도록 하여 응시자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4월에 실시된 8급 공채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제도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입법고시 2차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에 나선다.

또한, 국회사무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을 지속해서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점자문제지 제공, 시험시간 연장 등 장애특성에 따른 편의 제공을 통해 2022년에는 총 3명의 장애인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하여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채용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변화하는 수험환경에 맞춰 논술형 필기시험에 컴퓨터를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온라인 인성검사를 모든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적용하는 등의 선도적 채용제도 운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입법고시를 대비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24일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번 제1회 PSAT에 관해 수험생들의 호평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완성도’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일 예정이다. PSAT 최고의 고수 합격생들이 교차 검수하며 완성도를 최대한 높인 데다 오류 최소화를 위해 추가로 검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제1회 PSAT의 현장 시험장은 서울의 고시촌에 있는 삼성고와 신림중이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시행된다.

오는 24일 법률저널 제1회 PSAT 시험이 닻을 올린다. 이날 시험은 서울의 삼성고와 신림중에서 치러지며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전국 16개 대학의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제1회부터 ‘격려 장학금’을 지원하며 매회차 5명(현장 4명, 온라인 1명)을 선발하게 된다. 사진은 오는 24일 치를 예정인 시험지와 해설지 모습.
오는 24일 법률저널 제1회 PSAT 시험이 닻을 올린다. 이날 시험은 서울의 삼성고와 신림중에서 치러지며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전국 16개 대학의 고시반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제1회부터 ‘격려 장학금’을 지원하며 매회차 5명(현장 4명, 온라인 1명)을 선발하게 된다. 사진은 오는 24일 치를 예정인 시험지와 해설지 모습.

또한, 이번 제1회 PSAT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충남대, 전북대 등 전국 16개 대학의 고시반에서도 동시에 치러지면서 1천여 명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수험생은 시험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시간 중에도 시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험실 환기를 할 예정이다.

현장 응시에 부담을 가진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응시할 수 있다. 모니터에서 직접 문제를 풀거나, 사전에 출력해서 인쇄물로 풀 수 있다. 다만, 인쇄물로 풀더라도 답안은 온라인상에 입력해야 한다.

‘온라인 모의고사’도 현장 모의고사처럼 시간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자는 신청란에 있는 <응시자 유의사항>을 반드시 읽고 응시에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응시자들에게 추가로 월요일 문제지 세트(문제지+해설+OMR 답안지 3장)를 택배로 무료 발송한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집에서 한 번 더 실제처럼 응시하며 복습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문제지 세트 배송은 시험 종료 후 매주 월요일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각 고사실 안내는 23일 오후에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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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2-12-23 00:51:48
입법고시는 왜 한국사 유예기간을 유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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