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산계 고교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순경 10명 첫 선발
원서접수 8월 17일~29일... 필기시험 10월 1일(토) 실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 370명을 채용을 실시한다. 해경청은 17일 “국민 안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채의 경우, 간부후보생(경위) 20명·순경공채(순경) 112명을, 경채는 해양경비 및 구조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헬기조종사(경위) 16명·해경학과(경장) 5명을 비롯해 함정요원(116명)·해경학과(10)·의무경찰(41명)·해상교통관제(20명)·수사(20명) 등 순경 19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채용에는 해·수산계열 고등학교 항해·기관 전공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1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각 학교에서 학업성적과 품행 등을 종합적 평가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교장의 추천으로 확정되고, 필기시험 및 체력·적성검사 등 경찰공무원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쳐 최종합격자로 선정된다.
해양경찰청은 「해·수산계고」 채용 분야 신설을 통해 청년 고용률 제고와 해수산계고 활성화 방안으로 높게 평가를 받아 ‘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채용에서 선발된 인원은 해양경찰청 등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진행되고 분야별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10월 1일에 치러진다.
상세공고 내용은 해양경찰청(www.kcg.go.kr) 및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http://gosi.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2차 채용 공고 이후에도 9월 중순경 5급 공채 경력자·변호사·수사심사관·정보통신 등 전문분야 채용과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따른 악단 채용이 예정돼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