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Q.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밤만 되면 잠이 안 와요ㅠㅠ 낮잠 안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도 밤에 잠이 안 와요
↳ 휴대폰 방 밖에 두고 잘 것 (알람 시계는 따로 쓰기)
잠이 안 오면 눈을 감고 긍정적인 상상을 할 것 (오은영 쌤이 눈 감고 있어도 수면과 90% 유사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당)
Q. 충분히 자도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유진쌤만의 아침잠 깨는 꿀팁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아침 수업이 있는 날 (지금 안 일어나면 쌩얼로 수업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심지어 그 수업 영상이 녹화되어 길이길이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짤이 생성될 수도 있다는 생각?) / 아침 수업이 없는 날 (연구진 회의를 잡아 두거나 비싼 필라테스 수업을 배치한다. 지각하는 오너의 모습으로 체통을 잃거나 비싼 수업료를 잃는다는 생각?)
Q. 수업 시간에 졸릴 때 어떻게 하나요?
↳ (합격생) 저는 매운 사탕을 먹고 냉수를 마셨어요. 뒤에 서서 듣기도 하고요. 교실 맨 뒤로 나가 서 있으면 잠이 깰 수밖에 없어요. 교수님이랑 계속 눈맞춤을 하게 되니까요 ㅎㅎㅎ
Q.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자꾸 다른 생각이 나거나 옆에 물건 등을 치우려고 하는 등 너무 부잡스러운 행동을 해요...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쉬는 시간에 늘 방청소, 책상 정리를 해 두시고(공부하기 싫어서 청소하고 싶어도 할 것이 없도록) 다른 생각이 나면 학습 시간에서 그런 생각을 한 시간은 빼고 그만큼 스스로 휴식 시간을 빼앗으세요. 공부할 때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한 시간은 학습 시간에 포함시키지 않고 하루 목표 시간을 채우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타이머 사용)
Q.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가끔 잡생각이나 우울감 때문에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하셨나요? + 체력관리 어떻게 하셨나요..?
↳ (합격자) 저는 스터디카페 고정석에서 공부를 했는데 잡생각이 들거나 우울해지면 장소를 바꿔서 변화를 줬습니다. 근처 카페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오면 집중이 다시 잘됐어요.
여름에 체력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었고 일주일 간 슬럼프가 온 적도 있어요. 힘들었지만 그럴 때 공부 다 끝나고 삼십 분 정도 뛰거나 가벼운 홈트를 했습니다.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느껴지지는 않아도 꾸준히 하다 보면 정신도 더 건강해지고 체력도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여름에 공부하기 더 힘드실 텐데 파이팅하세요~!
Q. 일요일(주말 중 하루)에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 할 일(해당 주의 학습 목표 완료)을 하고 휴식을 가진다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고정된 휴식 시간은 스스로 반납해야 합니다.
Q. 7, 8월의 모든 과목의 공부법은 성실하게 강의, 수업을 듣고 복습하는 것만 하면 되나요?
↳ 네. 초시생은 수업만 따라가도 아주아주아주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복습도 워크북 안 밀리고 계시면 완벽히 못 외우셨어도 짱짱짱! 독해 수업 전에 문제 약속한 방식으로 모두 풀고 들어 오시면 짱짱짱!
Q.
1) 3·3·3 복습에서 저녁 수업까지 있는 날이 대부분이라 기간이 약간씩 밀려요. 당일 복습 후 3일 이내 복습하고 있는데 밀리면 아침에 하는 것이 좋나요?
↳ 네! 당일 복습을 못하신 건 짧게라도 최대한 빨리 보시려고 노력해 주세요~^^
2) 공시생이라면 몇 시까지 기상하고 몇 시까지 공부하는 게 좋나요?
↳ 공시생이라면 몇 시에 일어나고 몇 시에 자야지! 이렇게 말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게 뻔하니... 저(이유진)는 평소에 6시 10분 기상, 12~1시 취침입니다.(카페 답변 올리는 시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하시겠지만^^) 백일기도 시즌에는 4시 30분 기상 10~11시 취침입니다.
Q. 제 7~8월 시간표상 월요일과 금요일은 괜찮은데 화~목 3일 연속으로 새벽 외엔 자습시간 없이 수업만 들어야 해서 걱정입니다. 이번엔 실강을 처음 듣게 되어서 선생님만 보고 시간표를 짜서 이렇게 되었는데 이런 식으로 수업을 들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너무 비효율적인지 대조군이 없어 궁금합니다ㅠㅠ 지난주에 첫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피곤했어서 걱정됩니다...
↳ 초시는 5과목 올인원이 모두 12시간이면 복습이 어려워집니다. 5과목을 병행하더라도 한 과목당 8시간 정도라 생각하시고 그걸 넘는 과목이 있다면 다른 과목을 4시간으로 줄여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3과목은 올인원을 2달에 완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과목 정도는 3~4달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5과목을 동시 시작하더라도 그 과목 중 일부 영역은 (예를 들면 문학은 9-10월 인강) 이런 식으로 빼는 거죠. 다른 과목들도 분명 가능할 거예요.
Q. 초시생인데 국어 기출 85점 정도이며 어휘/한자, 문법 위주로 틀리는 편입니다. 다른 과목, 특히 영어 과목에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국어는 과제 정도만 따라가도 되는 것일까요? 독해 정답은 잘 고르지만 펜터치를 완벽히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어 점수 목표는 95, 90인데 목표대로라면 7, 8월에 국어에 더 시간 투자가 필요할까요?
↳ 과제 정도만 따라가는...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굉장히 대단한 거예요. 과제에 워크북도 들어가고 독해를 제대로, 배운 대로 푸시는 것도 포함되니까요. 펜터치가 많이 다르다면 정답을 잘 고른다는 것도 착각일 확률이 높습니다. 긴장하거나 지문의 난도가 올라가거나 하면 시험장에서는 흔들릴 수 있는 실력이니까요. 현재 현장반 진도를 제대로 복습하며 따라가는 게 너무 무리이시면 특정 영역은 9-10월로 미루세요. 하지만 대강하시면 문풀 때 고생하십니당...
Q. 5과목을 한꺼번에 듣다 보니 수업 일정이 빡빡하여 자습시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행정학이나 행정법은 복습 시간이 2시간~4시간 정도 걸려서 다하고 자려면 극단적으로 수면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은 상대적으로 복습시간이 적은 편인데 이래도 괜찮을까요?
↳ 상대적으로 복습 시간이 적어도 원래 잘하면 괜찮습니다. 영어도 원래 잘하면 괜찮고 국어 독해도 원래 잘하면 바로바로 잘 따라할 수 있고... 낯선 과목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균등 배분할 수는 없겠지만 특정 과목에 시간 배분이 과하게 되면 다른 과목에 피해가 가능 것은 당연합니다. 복습 밀도의 목표를 조절하셔야 하세요. 1회독에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수업량과 동일한 시간을 바로바로 배정하여 수업1:자습1의 비율로 공부하는 건 초시생의 경우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