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조인재)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도시탐색구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진 등으로 건축물이 붕괴된 현장에서 구조대상자를 탐색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전문역량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전국 구조대원 488명이 이수했다.
이번 과정에는 중앙119구조본부 12명과 시·도 소방본부 8명 총 20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탐색장비 활용 인명검색 ▲붕괴 구조물 천공·파괴·절단 ▲건물 내·외부 안정화 작업 ▲중량물 이동 등이다.
대규모 붕괴사고의 경우 장기간 구조작업이 이어지기 때문에 개별 전술훈련에 이어서 무박으로 33시간 계속되는 종합훈련도 실시한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올해 1월 발생한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안전사고 없이 구조활동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도시탐색구조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구조대원들이 전국에서 동원되어 힘을 모은 결과”라며 “도시탐색 구조 전문 교육과정을 더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