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절망’ vs 경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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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절망’ vs 경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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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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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제2회와 경남 제1회 공채 필기 동시 실시






 11일 부산시 제2회와 경남 제1회 공채 필기시험이 동시에 치러진 결과 수험생들의 반응은 극과 극을 이루었다.




예년부터 지방직 시험 중 상당히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부산시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절망적’이라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데 반해 경남 지방직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표정은 ‘전반적으로 희망적’이라며 밝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부산시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도대체 문제를 어떻게 풀라는 것인지… 변별력에 의문이 들 정도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 가진 실력을 평가받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지문이 너무 길어 시간배분 하는데 애로가 너무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5과목 모두 지문이 길고 문제의 난도도 높아 애를 먹었다. 시간 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문제를 내는 것 같아 화가 날 지경”이라며 강하게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대부분의 다른 수험생들도 전반적으로 문제의 지문이 길어 애를 먹었으며 쉽게 느껴지는 과목이 없을 정도로 문제의 난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은 지문이 길어 진 것은 분명하나 변별력은 갖춘 문제였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실제로 한 수험생의 경우 “부산시의 경우 몇 년째 난도가 높게 출제되어 예상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었고, 국어/영어 과목이 지문이 길고 다른 과목도 7급 시험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 되었으나 운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할 정도의 문제여서 오히려 좋았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남지역 필기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표정은 전반적으로 밝은 모습을 보여 부산시 수험생들과는 대조를 이뤘다. 경남지역 필기시험의 경우 부산시와 달리 시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반면에 문제의 구성에 있어서도 불의타 없이 전 과목 모두 평이한 것으로 출제되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한 수험생은 “부산시와 경남지역을 모두 지원한 터라 막판까지 어디에서 시험을 볼까 고민하다 경남지역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으나 국어/영어 등 전 과목에서 특별히 생소한 지문없이 그 동안 준비해 왔던 형식으로 출제돼 다소 평이하게 느껴졌다.”며 시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부산시와 경남지역 필기시험에 대한 향후 시험일정은 부산시 제2회 공채의 경우 필기합격자 발표 6월 30일, 면접 7월 12일에서 13일, 최종합격자 발표 7월 21일이며, 경남지방공채의 경우 필기합격자 발표 6월 30일, 면접 7월 18일에서 24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17일에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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