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특채, 경쟁률 평균 2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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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특채, 경쟁률 평균 25.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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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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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원규모 경찰시험에 육박




법무부가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2006년도 교정직 특채에 대한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1,003명 선발에 총 25,331명이 출원하여 평균 25.2대 1의 경쟁률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공무원시험에 대한 어려움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던 가운데 가뭄속의 단비 같았던 이번 교정직 특채 시험은 그동안 수험가를 중심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여겨져 왔는데, 당초의 기대를 반영하듯 국가직 공채에서 보여 왔던 경쟁률보다 현저히 증가한 출원규모를 보여 주었다.




지난 4월 8일에 실시했던 국가직 9급 공채 선발과정에서는 당초 교정직에 대한 경쟁률이 남 15.2대1, 여 24.7대1을 보였고, 오는 8월 11일에 실시되는 7급 국가직 공채에 대한 경쟁률도 비록 교정직 32.7대1, 교회직 10대1, 분류직 17.2대1 등의 경쟁률을 보이기는 했으나 선발인원대비 출원규모를 감안한다면 이번 교정직 특채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달 26일 오전까지만 해도 지역별 출원현황이 다소 편차가 있었으나 최종 집계된 경쟁률을 보면 지역별로 쏠림현상이 크지 않게 거의 고르게 나타난 점을 살펴보면 이번 원서접수과정에서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당초 인터넷접수와 우편접수를 불허하고 현장접수만을 허용한 점을 감안한다면 원서접수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인원(?)이 동원되었다고도 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렇게 출원규모가 증가하게 된 원인에 대해 노량진의 수험관계자는 “선발인원도 많은 데다 시험과목도 형사소송법과 교정학개론 두 과목 뿐인 관계로 경찰시험, 법원직, 검찰사무직, 마약직 등 각종 공안직렬을 공부하던 수험생들과 7급 교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 그리고 각종 상반기 시험에서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수험생들의 직렬 변경 등 여러 경로에서 유입된 인원이 원서접수를 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당초 교정직 특채에 대한 공고가 났을 때부터 일치감치 예견되었던 현상이다”라고 평가했으며, 시험을 주관하는 법무부 교정국 관계자도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한 관계로 많은 인원이 출원할 것으로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일”이라며 이번 접수의 결과에 대해 담담하게 평하였으며 “향후 2~3년간 대규모 특채가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최종집계결과 남자의 경우 안양교도소가 63명 모집에 2,278명이 출원하여 36.1대1을, 여자의 경우 전주교도소가 2명 모집에 168명이 출원하여 84대 1로 각각 최고 경쟁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원서접수에서는 임상심리사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요하는 직역에서는 서울, 대전, 수원 등 30개 채용기관에서 출원인원이 1명도 없어 미달되는 사태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당초 법무부는 임상심리사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할 것을 요구하는 인원으로 4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교정직 특채 필기시험은 오는 18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27일, 면접시험은 7월 4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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