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에 요구되는 것을 측정한다. 기업은 직무분석자료, 인적자원관리 도구,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특화자격 신설, 일자리정보 제공 등을 원하고 기업교육훈련기관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를 원한다. NCS는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하다. 국가는 2013년부터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여건 조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확정해 공공기관 등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비온>의 도움으로 ‘NCS 코너’를 마련, 연재하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NCS 직업기초능력평가_의사소통능력 |
우패스잡 취업적성연구소 황성욱 연구원(affectus@ubion.co.kr)
1. 의사소통능력이란?
상호 간의 말하기, 쓰기, 듣기 능력을 통해서 의도한 바를 파악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말하며,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문서를 작성하고 파악하는 능력. 상호 간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는 능력, 기초외국어 능력 등 교양 및 기초 교육과정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문서이해능력 |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 |
문서작성능력 | 자기가 뜻한 바를 글로 나타내는 능력 |
경청능력 |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 |
의사표현능력 | 자기가 뜻한 바를 말로 나타내는 능력 |
기초외국어능력 |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 |
2. 문항예시
근래 모 공기업에서 공개한 문항으로, 의사소통능력 영역에서 곧잘 출제되는 유형을 소개한다.
문. 다음 중 본문에 제시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자연과 공존을 중시하며 환경오염, 기후변화, 자원부족 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전개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여 대안적 삶을 모색하고 공생사회를 지향하는 가치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상한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 가치로 삼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에 우위를 두는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이자, 여러 경제주체를 존중하는 다양성의 경제다. 사회적경제는 국가, 시장, 공동체의 중간 영역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이러한 정의는 사회적 경제가 공식 경제와 비공식 경제, 영리와 비영리, 공과 사의 경계에 존재함을 의미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공동체가 새로운 거버넌스의 원리에 따라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 들어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에 위기가 도래하면 부상하고, 그 위기가 진정되면 가라앉는 특징을 보인다. 복지국가 담론에 대한 회의 혹은 자본주의 시장 실패에 대한 대안이나 보완책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또한, 양극화 해소나 일자리 창출 등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라는 요구와 관련된다, |
① 기존의 복지국가 담론
② 자본주의 시장 실패의 대안 모델
③ 공식 경제와 비공식 경제의 경계
④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
⑤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활동
해설
유형: 문서이해_세부내용의 이해 정답: ①
<콕 집어서 이것만!!>
본문은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본 문항은 그 세부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유형이다. 선택지와 유사하게 어구의 형태로 제시문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대조하면 된다.
▶정답 Quick View
두 번째 단락에서 “기존의 복지국가 담론에 대한 회의”로 거론된다고 하였으므로 거리가 먼 내용이다.
▶오답 Review
② 두 번째 단락에서 자본주의 시장 실패의 대안으로 자주 거론된다고 하였다.
③ 첫 번째 단락에서 공식 경제와 비공식 경제의 경계에 존재한다고 하였다.
④ 첫 번째 단락에서 사람의 가치에 우위를 두는 사람 중심의 경제활동이라고 하였다.
⑤ 두 번째 단락에서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과 사회연대의 요구와 관련된다고 하였다.
3. 학습방법
의사소통능력은 1번에 소개된 것처럼 5개 하위영역으로 나눠지며 의사소통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기 위해 이를 골고루 출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시험지라는 제한적인 도구를 활용할 수밖에 없으므로 대다수의 문항 역시 실질적으로는 독해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독해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추상적으로 들리겠지만 능동적이고 비판적으로 읽으면 된다. 문제의 선택지나 보기를 당연한 정보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제시문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질문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교한 독해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