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합격생들, 본지 ‘면접대비 무료설명회’에 쫑긋
면접경험 합격생들 “한 달간 최선 다해 준비해야”
본지·인바스켓 주관 면접컨실팅, 30일 공개강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국가공무원 5급(기술) 공채 제2차시험 합격자가 지난 24일 발표된 결과, 최종선발인원(75명) 대비 93명이 합격했다. 1, 2차시험이라는 어려운 관문을 뚫었지만 최종 면접시험에서 탈락예정 18명에 들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합격생들은 좌불안석이다.
그래서 일까. 지난 26일 오후 6시 신림동 고시촌 소재 프라임법학원에서 열린 ‘2017년도 행시 기술직 2차 합격자 대상, 3차 면접대비 무료 면접설명회’는 이번 2차합격생들로 가득찼다.
법률저널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는 수험생간 면접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각 개인의 노력이 최고의 실력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차원에서 개최됐다.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해 기술직 최종합격자 2인과 지난 24일 면접을 치른 올해 5급(행정) 공채 2차 합격생 1인이 강연자로 나서 면접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지난해 기술직 최종합격자 A씨는 “너무 많은 정보와 조언에 흔들리지 말되, 나름의 소신을 갖고 준비하라”며 “집단토의, 개인발표 등을 위해서는 시사성 있는 사회적 문제점들을 두루 살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개인면접에서는 솔직담백한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지나친 임기응변과 요령을 취하는 자세는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기술직 최종합격자 B씨 역시 지난해 면접시험에서의 긴장했던 소회를 전한 뒤 면접 준비 과정과 실제 면접시험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면접과정이 1일로 줄어들었고 또 진행방식도 다소 달라지겠지만 면접본연의 취지는 변하진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를 다해 최종합격의 영예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바로 전날 행정직 면접을 치른 C씨는 지난해와 다소 달라진 면접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자신의 면접 준비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전하면서 향후 1개월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특히 “집단토의 준비에 주력하느라 자칫 개인발표, 개별면접 준비가 소홀할 수 있다”면서 “면접은 전문성 외에도 공직가치도 매우 중요한 만큼 ‘왜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지’ 등과 같은 공직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도 충분히 가져보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에게 최종합격을 응원했다.
법률저널은 이번 면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면접전문가에 의한 면접컨설팅도 오는 3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전문 인바스켓의 김용욱 대표변호사가 이끄는 이번 면접컨설팅은 수험생들의 스터디 진행을 보완하는 프로그램으로 1일 90분간 총 4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공개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상세 문의는 법률저널(lawlec@hanmail.net / 02-874-11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면접시험은 12월 1일(금), 2일(토) 이틀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천 분원)에서 실시된다. 면접기간은 이틀이지만 5급 공채 행정직과 마찬가지로 각 직렬별로는 하루씩 면접이 이루어진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3일(수)에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