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학적성시험 "언어 어려웠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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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법학적성시험 "언어 어려웠다" 한 목소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8.27 18: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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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논술은 비교적 풀만했다는 의견

응시자대상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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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김주미 기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접수 인원인 10,206명이 도전장을 던져 화제를 모았던 2018 법학적성시험(LEET)이 27일, 전국 9개 지구 1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 날 중앙대학교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난이도에 대해 비교적 일치된 의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응시생들은 대체로 "언어는 어려웠으며 추리는 상대적으로 무난했고 논술은 평이했다"고 평했다.

지난 해부터 법학적성시험 응시를 생각하며 틈틈이 준비를 하다가 3~4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A씨는 "언어가 어려웠고 추리는 평범했으며 출제 형태는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회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졸업예정자라고 전했다.

해외대 출신인 B씨(27세)는 지난 해 11월부터 리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시험에 대해 "언어가 어려웠고 시간이 모자랐다" 고 말하는 한편 "추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쉬웠고 논술도 풀만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 중앙대 고사장에서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응시생들

행정학 전공의 졸업예정자 C씨는 이번 시험을 위해 6개월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 역시 "언어가 어려웠고 추리와 논술은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법 관련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D씨는 지난 해에도 리트 응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지난 해와 유형이나 난이도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아무래도 법 관련 지문으로 구성된 문제는 익숙해서 풀만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논술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논점 잡고 쓰는 것에 큰 어려움을 못 느낄 정도로 무난한 출제" 라는 의견이었다. 그는 또한 "현재 토익이 준비가 안 돼서 토익을 P/F로 평가하는 강원대나 경희대 정도를 지망하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다소 다른 견해를 전한 응시생도 있었다. 지난 해 리트를 응시하고 올해 두 번째 응시라는 E씨는 "원래 추리를 어려워 해서 그런지 올해도 추리가 어려웠다" 며 "언어는 문학이 빠져서 지난 해에 비하면 더 쉬웠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법률저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논술은 1문에서 '의료 빅데이터 활용' 문제를 900자~1200자 분량의 40점 짜리로, 2문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세대간 갈등' 문제를  1300~1600자 분량의 60점 짜리로 출제했다.
 

 

한편 법률저널은 이번 법학적성시험에 응시한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가채점을 마친 응시생들은 기사 상단과 하단에 첨부된 이미지를 클릭하여 설문조사 페이지로 이동,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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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7-08-28 13:56:54
이번 법저 전모 모두 응시한 1인으로서 매우 도움 받았습니다. 덕분에 원하는 로스쿨의 점수가 나왔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리토 2017-08-27 22:01:29
법률저널 언어 모의고사 지문이 그대로 나왔다는데 사실인가요?

규로 2017-08-27 18:35:35
처음 리트 봤는데 정답은 어디서 확인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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