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감소…3월 3일~8일 접수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중앙소방학교가 지난 16일 소방전공, 응급구조, 의무소방 전역 등 3개 분야를 선발하는 올 소방공무원 경채 총 선발인원 290명을 확정·발표했다.<표참고>
분야별 선발인원은 소방전공학과 82명(남 72명‧여 10명), 응급구조학과 165명(남 142명‧여 23명), 의무소방 전역 43명(남)이다.
최근 5년 간 중앙소방학교 경채 총 선발인원을 보면 2012년 314명, 2013년 459명, 2014년 353명, 2015년 571명, 2016년 447명이었다. 올해는 290명 선발로 예년대비 선발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중앙소방학교 경채 응시는 선발분야별로 상이하다. 소방전공학과 분야 응시는 전문대 이상 소방학과 등 소방관련학과를 졸업한 자에 한하며, 응급구조학과 분야 응시는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고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접수일 현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함)여야 한다.
의무소방 전역(예정) 분야 응시는 의무소방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거나 면접시험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 만기 전역예정인 자면 가능하다.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 원서접수는 오는 3월 3일부터 8일까지며 인터넷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4월 8일 실시되고(각 선발분야별 3과목) 4월 27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필기합격자에 한해 5월 15일~19일 체력시험, 5월 22일~30일 서류전형, 6월 7일~9일 인‧적성검사, 6월 19일~23일 면접을 거쳐 7월 5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서류전형 후 이뤄지는 신체검사는 중앙소방학교가 정한 종합병원에서 개인별로 실시한 뒤 인‧적성검사일에 제출하면 된다(공고 참조).
중앙소방학교 경채 시험은 지자체에서 뽑는 소방 공채 및 경채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나, 시험일은 4월 8일로 같다. 또 지자체에서 뽑는 소방직 공채의 경우 응시 거주지 제한이 있으나 경채는 대부분 지자체에서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다. 중앙소방학교에서 뽑는 경채 역시 거주지 제한이 없다. 아울러 경채 선발분야별 응시 필수 자격요건도 유사하다. 이에 중앙소방학교 경채와 지자체 소방 경채에서 뽑은 분야가 같을 시에는 수험생들이 어떤 시험, 어떤 지역을 택해 치를 것인지 잘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중앙소방학교 경채 선발분야별 경쟁률(남녀합)을 보면 먼저 소방전공의 경우 2012년 13.5대 1(94명 선발에 1,270명 지원), 2013년 13.3대 1(100명 선발에 1,334명 지원), 2014년 35.1대 1(41명 선발에 1,441명 지원), 2015년 10.6대 1(106명 선발에 1,128명 지원), 2016년 11.3대 1(95명 선발에 1,082명 지원)이었다.
응급구조학은 2012년 5.1대 1(189명 선발에 966명 지원), 2013년 4.1대 1(304명 선발에 1,260명 지원), 2014년 5.5대 1(279명 선발에 1,548명 지원), 2015년 3.5대 1(408명 선발에 1,459명 지원), 2016년 5.2대 1(299명 선발에 1,567명 지원)이었다.
소방의무 전역은 2012년 6.3대 1(31명 선발에 196명 지원), 2013년 2.9대 1(55명 선발에 158명 지원), 2014년 6.8대 1(33명 선발에 227명 지원), 2015년 7.0대 1(57명 선발에 403명 지원), 2016년 9.5대 1(53명 선발에 508명 지원)이었다.